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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유주 "'복면가왕'? 소중한 경험..검색어 캡처"

[기타] | 발행시간: 2015.07.26일 09:24

[OSEN=선미경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 멤버 유주가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한 것에 대해 "소중한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주는 지난 19일 방송된 '복면가왕'에 7월의 크리스마스로 출연, 반전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가수 더네임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며 실력을 인정받았고, 만 17세 최연소 출연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복면가왕'에서 유주는 가수 신효범의 '난 널 사랑해'를 선곡,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연예인 판정단은 "팝가수 제시제이와 견줘도 충분하다, 어린 여성이 이런 노래를 잘 부르는 것이 신기하다"라고 극찬한 바 있다.

유주는 최근 OSEN에 '복면가왕'에 출연 소감과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출연 전에는 아무래도 멤버들과 떨어져서 혼자 무대에 서야한다는 부담감도 있었고, 댄스곡이 아닌 발라드로 무대에 선 건 데뷔 후 처음이었기에 어떻게 전달할지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어도 걱정이 많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무대에 서기 전에 너무 떨렸는데 막상 무대에 올랐을 때 이상하게 침착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물론 부족한 점은 많았지만 무대 위에서 진심으로 노래하는 기분을 느꼈다는 것만으로 큰 가르침이 됐다"라며 "또 내 이름이 검색어에 올라왔을 때 신기해서 캡처도 하고, 여러모로 소중한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털어놨다.

또 유주는 "새벽 5시부터 일어나서 '복면가왕' 녹화 준비를 하는데 부엌에 나가보니 멤버들이 밤새도록 도시락을 준비해놨더라. 그 안에 편지도 같이 있었는데 나중에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보니까 제가 일어나기 2분 전에 도시락이 완성돼서 준비하는 동안에도 자지 않고 지켜보고 있었다고"라며 "결국 긴장된 탓에 대기실에서 많이 먹지 못했지만 녹화가 끝나고 숙소에 돌아가서 멤버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안아줬다"라고 말하면서 여자친구 멤버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실 유주의 가창력은 이미 여러 차례 검증됐다. 유주는 지난 1월 여자친구로 데뷔했을 당시 데뷔곡 '유리구슬'로 파워풀한 안무에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을 자랑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OST '우연히 봄'을 부르며 탄탄한 노래 실력을 인정받았고, 이 곡은 드라마 종영 후에도 음원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유주가 속한 여자친구는 지난 23일 신곡 '오늘부터 우리는'을 발표,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성공적으로 컴백했다. /seon@osen.co.kr

<사진>쏘스뮤직 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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