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에 열을 올리고있는 연변팀 추구자축구팬협회 회원들/김성걸기자
요즘 민족사회에서 자연스럽게 들려오는 화제는 바로 연변팀 승리에 대한 소식이다. 《연변팀이 오늘 이겼다》이 말은 이젠 너무나도 생소한 말이 아니라 늘 습관처럼 들려오는 말로 되였다.
8월8일 오후,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2015전국축구갑급리그 제21륜 연변팀대 신강팀간의 경기에서 연변팀을 응원하는 근 2만8천여명 축구팬들의 함성이 우뢰와 같이 하늘을 진감하였다.
오늘 연변팀은 축구팬들의 열띤 응원에 보답하여 6대 1이라는 대승을 거두었다.참으로 너무나도 자랑할만한 일이고 축하할만한 일이다.
오늘 연변팀이 전반전에 2꼴을 넣어서부터 후반전에 6섯꼴을 넣기까지 관중석은 경기내내 《연변팀,슈퍼리그 진출!》이라는 함성이 힘차게 들려왔다.
올해 연변팀의 선전은 축구팬들 특히는 해내외 조선족축구팬들한테 있어서 너무나도 값진 일이고 눈부신 일이 아닐수 없다.
축구를 통해 해내외조선족은 하나로 뭉쳐지고있다.연변팀의 원정경기때마다 당지의 축구팬들은 연변팀의 유니폼색갈인 붉은옷을 떨쳐입고 연변팀의 승리에 대한 열망으로 열정적으로 고향팀 응원을 조직했다.
연변팀을 사랑하는 해내외 모든 축구팬들의 가장 큰 념원은 물론 슈퍼리그 진출이다.
오늘 신강팀과의 경기승리는 바야흐로 슈퍼리그진출의 새로운 한걸음을 내디디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형세가 연변팀한테 유리할수록 우리는 언제나 랭정해야 한다.
오늘 신강팀과의 경기는 제21륜경기이고 아직도 중국축구갑급련맹경기는 9껨의 경기가 남아있다.홈장이 4껨이고 5껨이 원정경기이다.
리론적으로 보면 슈퍼리그진출의 기회는 여러팀한테 모두 주어져있다.
박태하감독이 슈퍼리그진출이라는 말을 아끼는것도 바로 여기에 있다.
정부와 구락부,박태하감독과 감독진,선수,축구팬 모두의 꿈은 바로 슈퍼리그의 진출이 아니겠는가.우리는 이날을 얼마나 목마르게 기다려 왔던가.지금 형세는 바야흐로 우리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고있다.
슈퍼리그 진출이 눈앞에 다가올수록 가장 간고한 려정은 지금부터 시작된다.
이제부터 우리는 연변팀과 하나가 되여 각종 도전을 이겨내고 슈퍼리그로 향하는 목표를 실현해야 한다.
정부와 구락부,감독진과 축구팀 그리고 축구팬들은 똘똘 뭉치는 한마음이 되여 연변팀 슈퍼리그의 진출을 일궈내야 한다.
진정한 시련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갑급련맹경기 마지막단계의 간고성에 대해 우리는 깊이 예견해야 하고 미리 여러가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전략상에서는 경시하고 전술상에서는 중시를 하면서 충분한 준비를 해야 한다.
지금 연변팀에 도광양회(韜光養晦)란 말이 가장 적합한것 같다.칼날의 빛을 칼집에 감추고 힘을 기르다가 칼날을 빼들때가 올때까지 내색을 감추는것이 최상의 선택이다.우리가 슈퍼리그 구호를 불러서 오는는것이 아니라 여러가지로 충분한 준비를 하면서 때와 시기를 기다려 연변팀의 휘황을 맞이해야 한다.
갑급련맹경기 상반기에 우리가 강했기에 대방이 아무리 강한팀도 약해졌다.
당전 형세는 연변팀에 유리하다.이제 남은 경기에서도 상반기 경기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신심을 가지고 더욱 강하면 아무리 강한팀도 약해지고 무너질것이고 우리가 약하면 아무리 약한팀이라도 힘들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강해져야 할 수밖에 없다.
올해는 길림성축구팀이 전국축구갑급련맹경기 우승을 따낸지 50돐이 되는 의미깊은 해이다.
50여년이 지난 2015년 올해 연변팀은 연변축구력사에서 리정비로 되고있는 새로운 한페지를 쓰고있다.
우리가 보다 준비된 자세로 한마음이 되여 똘똘 뭉친다면 우리의 소원은 현실로 되여 2015년 중국축구갑급리그에서 연변팀 슈퍼리그의 꿈은 반드시 꼭 실현되고야 말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편집/기자: [ 강동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