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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원예사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8.10일 08:32
연길시 건공소학교 5학년 4학급 담임교원 김춘화의 이야기



  연길시건공소학교 5학년 4학급 담임교원 김춘화

  (흑룡강신문=하얼빈) "한사람의 량호한 행위습관과 고상한 사상품덕은 어릴때부터 양성되여야 합니다. 특히 우리 학생들의 량호한 행위습관과 사상품덕은 일조일석에 형성되는것이 아니라 매 하나의 사건, 매 하나의 활동, 매 하나의 수업 등 작은 교육들이 모아져서 형성되는것입니다."

  이는 연길시 건공소학교 5학년4학급의 담임인 김춘화교원(46세)이 23년간의 교육사업 종사과정에서 더듬어낸 색다른 교육비결이라고 할수있다.

  김춘화교원은 사랑스런 제자들에게 언제나 사랑으로 빛이 되여주고 단비가 되여주고 밑거름이 되여주면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원예사로 성스러운 일터에 나서고있다.

  사회실천속에서 학생들을 단련, 성장시켜

  김춘화교원은 사회는 학교보다 더 큰 학습과당이라고 말한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지식을 배우는것도 중요하지만 사회와 접촉하면서 배우고 성숙되는 실용적인 인성교육도 결코 홀시할수없다는 뜻이다.

  김춘화교원은 연길시북산가두와 손잡고 학생들의 방학간 여가시간을 리용한 다양한 사회실천활동들을 조직하여 좋은 효과를 보았다.

  가두와 손잡고 펼친 활동가운데는 군부대체험활동과 군인아저씨 명절위문 및 련환모임 등 활동들이 있었는데 학생들이 활동을 통해 어릴때부터 조국을 사랑하고 집단주의 정신을 고양하는 의의있는 활동으로 되였다. 결손가정자녀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기 활동도 자주 펼쳤는데 타인의 어려움을 적극 도와나서고 사랑의 마음을 사회에 환원할줄아는 아름다운 품성교양의 생생한 현장이 되였다.

  강연시합, 청소년문예특장시합, 미덕소년 평의활동 등 풍부하고 다채로운 문화오락활동들은 학생들의 문화예술방면 특장을 카워주는데서도 적극적인 작용을 일으켰다. 현재 이 학급의 32명학생들중 반수이상을 차지하는 학생들이 각종 악기를 다룰줄 알며 학생들마다 '공연배우'라고 할 정도로 문예특장방면의 자질이 뛰여나다.

  2013년부터 김춘화교원은 학생들을 조직하여 20여차에 달하는 각종 형식의 사회실천활동들을 펼쳤는데 학생들로 하여금 교과서외의 많은 지식들을 학습하게 했으며 학생들의 자립, 자강의식과 집단주의 정신이 크게 제고되였다.

  뢰봉정신의 고양하에 꼬마뢰봉들 우후죽순

  김춘화교원이 맡은 건공소학교 5학년4반은 북산가두의 '뢰봉반'이다.

  김춘화교원은 학생들에게 뢰봉따라배우기를 단순한 리론식주입보다는 실제적인 행동과 교양으로 이끌었다.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것은 사회주의 핵심가치관을 실천에 옮기는 의미있는 일이기도 하다.

  그 일례로 길림성 효로도덕모범인 북산가두 리성복할머니를 모셔 남을 위해 모든것을 헌신한 뢰봉식로인 한무길할아버지의 눈물겨운 사적을 학습하고 따라배우는 열조를 불러일으켰다.

  뢰봉사적의 적극적인 감화와 고무격려하에 김춘화교원의 학급학생들은 실제행동으로 좋은 일을 찾아하고있다. 이 학급 학생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아침이면 붉은띠를 두르고 학교교문에 나서서 저급학년 학생들을 도와 책가방도 들어주고있으며 점심시간이면 1,2학년 교실을 찾아 교실청도도 해주고있다. 학급에서는 다른 학생들이 곤난이 있을때는 주동적으로 나서서 해결해주며 어지러운 일에 앞장서면서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량호한 반급기풍도 형성되였다.

  5학년4학급에는 학생들이 좋은 일을 한 일들을 기록하는 '좋은일 기록부'가 마련되여있는데 지난 학기에만 해도 학생들이 좋은 일한 기록이 3000여차나 되였다.

  "저는 애들이 뢰봉을 따라배운다고해서 천하를 놀래우는 그런 영웅이나 인물로 되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항상 타인을 위해 배려하고 도와주려는 마음가짐으로 학교에서, 가정에서, 사회에서 실제행동으로 좋은 일을 많이 찾아하고 아름다운 행실과 소행으로 주위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영향을 주는 긍정적인 사람이 되였으면 좋겠습니다"김춘화교원의 진솔한 바람이였다.

  일기쓰기와 독후감 쓰기로 특색반급 만들어

  김춘화교원은 소학교1학년 후학기부터 시작하여 5학년에 이르기까지 줄곧 반급 학생들의 일기쓰기와 독후감쓰기를 견지시키고있는데 이젠 이 학급의 자랑으로 되였다.

  현재 이 학급 학생들은 아침마다 독서시간만 되면 자기가 보고싶은 책을 선택하고 조용한 환경에서 독서하고있다. 다년간의 독서를 통해 교실의 문화도 바뀌여지고있을뿐만아니라 학생들의 일상 이야기거리들도 한결 싱싱하고 풍성해졌다.

  김춘화교원은 학생들을 지도하여 독서를 통한 체득을 독서기록장에 적게 하고있는데 학생들의 품행교육도 할수있어 독서의 효과를 크게 높이게 되였다고 말했다.

  현재 5학년4학급은 교실문부터 시작하여 교실안에 이르기까지 독서에 관한 이야기들로 차넘치고있다. 이 학급 도서각에는 800여권의 도서가 있는데 매 학생당 평균30권의 도서를 가지고있는 셈이다.

  다년간 학생들에 대한 독서지도의 성과도 풍성하다. 김춘화교원이 지도한 많은 학생들은 각종 글짓기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따냈으며 이 학급의 광사결학생은 전주 독서왕으로 되였고 김유미, 양함동 학생은 독서신동으로 리가항 등 8명의 학생은 독서우수학생의 영예를 따냈다.

  5학년4학급은 매 학기마다 전체 학과목선생님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학급이기도 한데 영어, 한어, 수학, 미술, 어문 등 과목공개교수연구활동에 항상 이 학급학생들이 선택되군 한다. 반급학생들의 각 과목 성적도 항상 앞자리를 차지하고있다.

  지난학기부터 이 학급 학생들은 매일 자아평가기록부에 자기의 하루동안의 학교생활을 총화하면서 느낀점과 자기의 생각 등을 곁들여 적으면서 즐거웠던 일과 반성해야할일 등 자아평가하는 시간을 가지고있다. 김춘화교원은 이러한 시간들을 통해 매일 커가고있는 학생들을 모습을 볼수있다면서 날이 갈수록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교원사업에 무한히 애착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학생들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정성으로 성스러운 교육사업일터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김춘화교원은 그동안 영예들도 적잖게 받아안았다. 김춘화교원이 담임을 맡았던 반급은 여러차 학교의 우수반급으로 평의되였으며 김춘화교원도 2000년이래 수차 연변주 및 연길시우수교원, 우수보도원 등의 영예를 받아 안았다.

출처: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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