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연말 총화대회 개최
권혁만 회장(오른쪽)이 신임 제9대 윤동범 회장에게 임명장을 발급하고 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박영만 기자=재 칭다오 조선족골프동호인들의 중심 단체인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2015년도 연말총화대회가 11월 10일 천태골프장에서 진행되었다. 이어 갤럭시웨딩홀에서 진행된 만찬행사에서 윤동범 사장이 명년부터 2년간 골프협회를 이끌 신임회장으로 당선되었다.
이번 대회는 금년도 마지막 대회이자 권혁만 회장이 2년 임기를 마감하는 대회여서 주목을 받았다.
중국조선족골프협회 황민국 회장, 윤동범, 이춘범, 박영권, 김철웅, 황동길, 전치국 회원들이 현금 및 물품 약 16만 위안 어치를 협찬해주어 어느때보다 풍성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70여 명 회원이 참석한 대회에서 이소룡 선수가 76타로 메달리스트 1위를, 김동호(77타), 유호산(79타) 선수가 그 뒤를 이었다. 신페리어방식으로는 남명룡, 김양수, 박영권씨가 1등에서 3등을 차지했다. 최장타상은 이해성 선수가 260야드로, 최근접상은 박일민 선수가 2.5야드로 따안았다.
이번 대회가 제59차 대회여서 추첨하는 행운의 59등 대상에는 허명철 회원이 당첨되어 1만7천 위안 가치의 커시안 건강매트가 차례지는 기쁨을 맛보았다.
시상식전에 권혁만 회장으로부터 2년을 마감하는 인사가 있었다. 권 회장은 8대 회장으로서 지난 2년간 지지하고 따라준 회원들과 꾸준히 물심 양면으로 협찬을 해준 찬조사들에 심심한 사의를 표시하고 나서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한 점이 있다면 골프를 치다가 오삐한 것으로 인정해달라고 겸손하게 말한 후 윤동범 신임회장이 능력과 실력면에서 모두 훌륭한 분인만큼 모두가 합심하여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연간 매출 1억 위안의 경성복장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윤동범 사장은 다년간 래호골프동호회 회장, 오성골프동호회 회장 직을 역임하면서 협회에 대한 헌신과 뛰어난 조직력으로 자타의 공인을 받아왔다.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당선된 윤동범 신임회장은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었다면서 즐기는 운동이고 또 하고싶은 운동인만큼 즐거운 골프협회로 이끌어가겠다고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