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 중국 배우 류이페이(유역비)가 놀라운 변신으로 화제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영화 '영구비호대' 촬영 현장을 담은 사진이 공개돼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순박한 시골 처녀로 분한 류이페이 때문이라고 TV리포트가 전했다.
영화 촬영 중 찍힌 사진에는 평소 청순하고 우아한 분위기는 오간 데 없다. 류이페이는 그 옛날 농촌에 살던 젊은 여성의 모습 그대로다. 쪽진 머리에 차이나칼라의 파란 상의는 팔을 걷어 부쳤고, 통이 넓은 고동색 바지와 굽이 없는 편안한 신발로 집안일에 최적화된 차림새를 갖췄다. 류이페이는 마당의 닭을 쫓아 다니는가 하면 집안에서 불을 피우고 무언가를 살펴보기도 했다.
사실 류이페이가 극중에서 맡은 역은 시골 처녀가 아닌 과부다. 홀로 딸을 키우며 살아가는 시골 여인이 된 류이페이는 할리우드 배우인 에밀 허쉬와 호흡을 맞춘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경력의 빌 어거스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중국 첸다오후에서 촬영에 한창이다.
중국을 대표하는 청순 여배우 류이페이는 올 8월 배우 송승헌과의 열애를 인정해 한중 양국에서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