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미하일 보그다노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시리아 경내 휴전불참 무장단체에 대해 러시아와 미국이 공동으로 공습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그다노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발다이 국제토론클럽"회의에서 "우리는 미국과 함께 모든 휴전 불참단체를 공습할 것이"라고 하면서 "우리의 공동성명에는 이 점을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는 22일 시리아 충돌 각측의 휴전과 관련해 협의를 달성했고 27일부터 휴전이 발효된다고 했습니다. 러-미 공동성명에 따라 시리아 충돌 각측은 시리아 현지시간 26일 자정부터 러시아 혹은 미국에 휴전합의 이행의향을 밝혀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반면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와 알카에다 연계단체 알누스라 전선 등 유엔이 인정한 테러조직에 대한 타격은 지속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04년 9월에 설립된 "발다이 국제토론클럽"은 러시아와 해외 전문가, 학자와의 대화와 교류를 추진하고 국제무대에서의 러시아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설립취지를 두고 있습니다.
번역/편집: 권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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