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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란에서 모내기가 가장 이른 마을 칠리향 시광촌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2.05.10일 08:53
기획-조선족농촌을 가보다

4월 26일 모가 반뼘넘게 자란 림복만촌주임의 비닐하우스


시광촌 개황:


서란 칠리향 시광촌: 서란에서 모내기가 가장 이른 마을

촌주임 겸 촌서기: 림복만 47세, 2007년 촌주임 겸 촌서기에 취임


호적호수: 350세대, 실제 거주수: 40세대

호적인구: 1500인 실제 거주인구: 200여명


토지면적: 351쌍


토지양도 촌지도부 통일관리 비례: 60%

2011년 양도비: 700원

1930년대부터 조선족들이 논농사를 바라보고 발을 붙이기 시작했던 서란시 칠리향, 당년 일본개척단본부가 이곳에 자리잡고있었다고 어르신들은 전한다. 시광, 명성, 대성 등 조선족마을이 자연적으로 형성이 되였는데 시광마을이 제일 규모가 컸던 리유로 2004년 시광 1사, 대성 1사,명성 3사가 합병되여 조선족촌을 재구성하면서 촌지도부를 시광에 두었다.


논농사이래 시광촌은 전 서란에서 력대로 모내기가 가장 이른 촌이다.


매년 5월 10일경이면 모내기가 시작된다. 모내기가 이른것은 관개수부족으로 시광촌에서 관개수를 먼저 끌어써야 하는 리유때문이다. 금년에도 건조한 기후관계로 5월 10일에 모내기시작을 예산하고있는 림복만촌주임 겸 촌서기, 그는 40쌍의 논을 경작하고있는 큰손이다.

림복만씨가 촌주임 촌서기직을 담임하기전 그는 한국행을 위해 무진 애를 썼던 사람이다. 그런데 남들은 척척 잘 나오는 한국수속이 이래저래 꼬이기만 해 애간장을 태웠고 화가 난 나머지 한국행을 철저히 포기하고 2003년부터 농토를 장기임대해 규모농사에 정력을 몰붓기 시작했다.

외지로, 외국으로 진출을 하면서 본촌 사람들이 장기임대처분하는 농토를 그는 끌어들이기 시작했다. 한국수속을 하면서 목돈이 필요한 사람들은 타민족에게 논을 맡기느니 본촌의 믿을수 있는 사람에게 맡기는것이 유리하리라 판단해서 림복만에게 기회가 차례졌다. 이렇게 장기임대로 장만하기 시작한 농토, 금년에도 그는 대부금을 내여 규모를 확장할만큼 아직도 진행중이다.


제일 크게 장만한것은 2006년에 장만한 본 마을의 황지 19쌍이다. 이렇게 지금 그가 차지한 농토면적은 40여쌍이다.


애시당초 한국행을 하지 못하게 된것이 천만번 잘된일이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림복만촌주임은 《한국다녀와도 나만큼 마음 편하게 사는 사람은 드뭅니다.》라고 하며 매년 그의 수입은 한국에서 맞벌이를 하고있는 부부보다 못지 않다고 한다.


작년에는 상급정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촌사무실 겸 로인협회 활동실도 아담하게 잘 지어놓았다.


시광촌의 로인협회 김복동회장은 마을에 림복만촌주임과 같이 실속있고 든든한 촌주임이 있어어 매사에 진행이 매끄럽게 되고 따라서 로인협회 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있다며 치하한다. 로인협회에 66명의 회원이 있는데 남녀비례가 마침 1:1이며 80세이상 장수로인이 3명이다.

시광촌의 력대 촌주임들과 로인협회 간부진

규모농사로 부푼 꿈,환한 웃음을 짓고있는 림복만촌주임

편집/기자: [ 차영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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