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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제대로 알고 먹기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4.18일 09:31
홍삼, 이름만 들어도 몸에 에너지가 도는 느낌이다.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봄은 각종 건강식품의 수요가 높아지는 시기. 특히 홍삼은 면역력 강화,

피로 해소, 혈행 개선 등 다양한 효능이 있어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보다 똑똑한 소비를 위해 구매 전 짚고 넘어가면 좋을 실속 있는 정보들을 정리했다.



< 6년근 홍삼이 제일은 아니다 >

홍삼을 고를 때 몇 년근인지 따져본 적이 있을 것이다. 흔히 6년근 홍삼을 최고급이라고 여기지만, 이는 과거 6년근 인삼으로만 홍삼을 제조한 적이 있다 보니 ‘6년근이 제일’이라는 인식이 남아 있어서다. 현재는 4~6년근 인삼으로 홍삼이 제조되고 있으며 4년근과 6년근 인삼의 영양 성분은 거의 차이가 없다. 굳이 훨씬 더 비싼 가격을 주고 6년근 인삼을 사용한 제품을 구입할 필요는 없다는 것. 햇수보다는 홍삼의 성분을 얼마나 담아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 건강식품 VS 건강기능식품 >

포장재에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와 마크가 없다면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이 입증되지 않은 일반적인 ‘식품’이라고 보면 된다. 홍삼의 경우, 식약처가 인정하는 기능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1, Rb1, Rg3의 함량을 충족해야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와 마크를 달 수 있다. 대표적으로 홍삼정 농축액, 홍삼정 알약, 홍삼캡슐, 홍삼분말, 홍삼환, 홍삼시럽 등이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식약처의 허가를 받지 못했다 하더라도 홍삼 비율이 높은 편인 홍삼음료, 홍삼절편, 홍삼정과 등은 기능성을 기대해볼 수 있다. 반면 홍삼차나 홍삼젤리, 홍삼캔디 등은 기호성 식품으로 큰 효능을 기대하기 어렵다.

< 홍삼과 인삼, 효능은 같다 >

홍삼은 인삼을 수증기로 쪄내 건조 가공한 것으로 인삼과 효능은 다르지 않다. 그 옛날 허준이 지은 <동의보감>에는 ‘인삼은 오장육부의 기를 보충하고, 허약하고 손상된 몸을 보강한다’라고 기록돼 있다. 즉, 자양강장 효과가 뛰어나 만성피로에 시달리거나 체질이 허약한 사람에게 좋으며 병후 회복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대표 성분인 진세노사이드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습관,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유해산소를 억제해 면역력을 높이고 항염, 항암, 노화 방지 등의 효과를 발휘한다. 몸을 따뜻하게 하기 때문에 손발이 차고 아랫배가 시리는 등 냉증을 앓는 사람들에게도 제몫을 한다.

< 홍삼은 체질에 상관없이 누구나 먹을 수 있다? >

홍삼은 인삼과 달리 모든 체질에 맞고 장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건 큰 오해다. 홍삼은 체질적으로 소음인에게 적합하다. 몸에 열을 많이 내는 홍삼의 성질은 몸이 차고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는 소음인과 좋은 궁합을 이룬다. 반대로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의 경우를 생각해보자. 앞서 설명했듯 홍삼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몸에 열을 내게 한다. 이미 신진대사가 활발한 사람들 (맥이 빠른 사람)이나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홍삼 섭취가 독이 될 수 있다. 반드시 전문가의 처방을 받고 먹을 것을 권한다.

< TIP >소비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홍삼 농축액은 구매 시 원료가 국산 홍삼 100%인지 확인하자.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높은 제품(일일섭취량 3~80mg)인지도 따져야 한다. 또한 일부 제품은 점도를 높이고 양을 늘리기 위한 편법으로 과당, 저당과 같은 당 성분을 섞기도 하므로 단맛이 세거나 가격이 지나치게 저렴한 제품은 구입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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