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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오십부터 청춘도 오십부터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4.29일 10:19
칭다오오성골프회 금년도 첫 경기 진행

오성회 회장단성원들이 ‘인생오십청춘’이라는 오성회 슬로건을 외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 박영만 기자= 울긋불긋 흐드러지게 피어난 해당화꽃들이 선들선들 봄바람에 꽃가루를 흩날리는 4월 22일 칭다오 오성회 회원들이 화산골프장에서 금년도 첫 경기 및 총화만찬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인생의 오십은 어떤 이에게는 혹시 가을이나 겨울이라고 느껴질 수가 있다. 금방 오십의 문턱에 들어선 신입회원, 60을 훌쩍 넘긴 노회원 모두가 칭다오 오성회 첫 행사에서 겨우내 쌓였던 스트레스와 짐을 훌훌 털어버리고 저마다 시원한 티샷을 날렸다. 골프를 사랑하는 50세이상 회원들로 조직된 칭다오오성회60여명 회원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곳곳에서 청춘의 활기를 느낄 수가 있었다.

  경기후 칭다오 갤럭시웨딩홀에서 진행된 총화만찬에서 이춘범 오성회 회장은 윤동범 초대회장이 닦아놓은 기초가 튼튼한 뒷거름으로 되어 현재 70여 명의 정회원이 가입된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이 7~ 80세가 되어서도 골프장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골프를 치는 오성회 친구가 되자고 제의하자 모두가 공감의 박수를 힘껏 쳐주었다.

  톈진에서 이번 행사에 특별 참가한 전국오성협회 김운길 회장은 칭다오오성회가 전국오성회 조직중에서 가장 모범이라고 하면서 더욱 큰 기여를 할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초청으로 참석한 연변자치주 인민검찰원의 김광진 전임 검찰장도 칭다오와 오성회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행사에서는 오성회 고문으로 초대된 남룡해, 김영숙, 오상룡, 허헌, 황민국, 윤동범 등 인사들의 건배 제의에 이어 새롭게 구성된 회장단 성원들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이춘범 회장의 소개로 단상에 오른 구선녀, 남명숙, 김소연, 김동호, 백승범, 이금숙 등 회장단 운영진 임원들은 “인생은 오십부터, 청춘도 오십부터, 오성회에서 즐기자- 지금부터-“란 건배제의를 선창했다.

  행사는 롱기상을 탄 박련옥 회원의 생일을 축하하는 깜짝이벤트가 있었다. 박련옥씨는 정말 잊을 수 없는 생일을 선물해준 오성회 회장단 및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오성회 회원으로서의 행운과 고마움을 거듭 표시했다.

  뒤이어 메달리스트 우승을 차지한 동장용 회원의 구성진 노래소리, 김소연 회원의 귀여운 공연 모습 등으로 시종 웃음과 즐거움이 흘러넘쳤다.

  신페리어 1등상을 탄 황동길 사장, 리어상을 탄 권기록 사장과 3등상을 탄 김화, 행운상을 탄 이철호 사장 등이 본인이 탄 상금을 즉석에서 협회발전기금에 헌납하는 잔잔한 감동이 물결쳤다. 오성회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회원들의 애심과 단합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장순여 여사의 멋진 노래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칭다오의 왕언니- 김영숙 여사가 흥에 겨워 부른 노래소리에 맞추어 너도나도 춤을 추는 활기찬 모습은 대회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어갔다. 인생은 오십부터 청춘도 오십부터라는 오성회 슬로건을 피부로 체험할 수가 있었다.

  일행은 5월 월례대회 만남의 기약속에서 아쉬운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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