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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3세 녀성 화장실에서 피살, 서울치안 불안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5.25일 14:47

한국 23세 녀성 화장실에서 피살, 서울치안 불안

  (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의 한 23세 녀성이 번화한 서울 강남구에서 낯선 남자에 의해 살해되여 민중들의 불안감을 높였다. 그녀에 대한 추모글이 강남지하철역 출구에 가득 붙었고 꽃들도 가득 놓여졌다. 21일 백여명에 달하는 녀성들은 시위행진을 하면서 녀성의 안전을 중시하고 녀성을 보호할것을 호소했다.

  사건은 이번달 17일에 발생했는데 사망자는 강남지하철역 부근의 건물에서 한 공용 화장실로 들어가던중 그곳에 숨어있던 34세의 남자가 휘두른 칼에 여러곳이 찔렸다. 이 남자는 이날 저녁에 체포됐다. 그는 피해자와 서로 모르는 사이이며 녀성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여겨 보복살인을 한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측의 조사에 따르면 용의자는 화장실에게 대략 1시간동안 피해자가 들어오기를 기다렸다고 한다. 용의자는 정신분렬증이 있으며 2008년부터 4차례나 치료를 받았다. 그가 마지막에 퇴원한것은 올해 1월인데 그 이후 어떠한 치료도 받지 않았다. 용의자는 올해 3월부터 거리를 떠돌면서 지냈다.

  치안이 량호한 강남구의 공공장소에서 녀성이 살해당한것은 많은 서울 녀성주민들의 걱정을 일으켰다.

  서울지하철역의 메모벽에 붙은 한 쪽지에는 "당신이 살해당한것은 녀자이기때문입니다. 우리가 아직 살아있다는것은 우리가 행운스럽기때문입니다"라고 적혀있었다. 다른 쪽지들에는 또 "나는 20대 녀성인데 이 사건으로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그 피해자가 될수 있기때문입니다", "나는 내가 살고있는 곳이 단지 제가 녀자란 리유때문에 반드시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는 일깨움을 받을 필요가 없는 곳이였으면 합니다"…

  AP통신은 통계수치를 인용하여 한국의 녀성에 대한 폭력범죄가 상승하는 추세라고 보도했다. 2014년 한국의 엄중한 폭력범죄 피해자 3.4만명중에서 약 85%가 녀성이였다.

  /인민넷 조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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