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조선
  • 작게
  • 원본
  • 크게

北 줄기차게 대화 공세..."진짜 노리는 건 미국"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5.25일 21:33
[앵커]

북한이 최근 대남 대화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벌써 엿새째인데요.

겉으로는 남측과 대화, 협상을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우리가 아닌 미국을 겨냥한 떼쓰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에는 북한 대남 정책 담당 통일전선부 산하 조국통일연구원이란 곳이 나섰습니다.

자기들은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뜻이 있지만, 남한 당국이 이를 뿌리치고 모처럼 마련된 관계 개선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0일 최고 군사지도기관인 국방위원회를 시작으로 우리 국방부 격인 인민무력부와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등 군과 민간을 총동원해 일주일 가까이 대화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지난 21일) : 북남 군사 당국 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접촉을 5월 말 또는 6월 초에 편리한 날짜와 장소에서 가지자는 것을 제의한다.]

우리 정부는 남남갈등을 일으키고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약화하기 위한 선전공세일 뿐이라 보고 일일이 대응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북한도 그야말로 명분 쌓기를 위한 대화 제안일 뿐, 우리 정부가 받아들일지는 안중에도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주한미군 철수와 핵보유국 지위 인정을 논의하려는 대화 테이블로 미국을 끌어들이려는 노림수가 있다는 겁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 교수 : 대화든 대결이든 모두 준비돼 있다는 것을 과시하면서 우리 측이 수용하든 안 하든 관계없이 북·미 대화의 길 닦기용, 분위기 조성용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합니다.]

북한 대화 공세는 오는 8월 한미 연합 군사훈련 전까지는 이어질 거라는 전망입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과 대화 뿐 아니라 민간 차원의 남북 교류도 아직은 부적절하다는 단호한 입장이어서, 당분간 북한의 메아리 없는 외침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선아[leesa@ytn.co.kr]입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4%
10대 0%
20대 8%
30대 38%
40대 8%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46%
10대 0%
20대 8%
30대 15%
40대 15%
50대 8%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가수 이승철이 모범적인 '남편'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줘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는 방송 최초로 연상 '아내'를 공개했고, '신랑수업' 프로그램의 시청률 1등 공신이 됐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의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에서는 이승철이 아내의 갤러리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재판 일주일 남았는데" 김호중, 호화 변호인단 '전부' 물갈이 무슨 일?

"재판 일주일 남았는데" 김호중, 호화 변호인단 '전부' 물갈이 무슨 일?

사진=나남뉴스 뺑소니 혐의로 충격을 안긴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변호인단이 모두 사임한 배경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당장 오는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는 김호중과 이광득 대표, 소속사 본부장, 매니저 등에 대한 첫 공판이 열릴 예정이라

"영화계까지 섭렵하나" 임영웅 주연 '단편 영화' 심상치 않은 돌풍 예고

"영화계까지 섭렵하나" 임영웅 주연 '단편 영화' 심상치 않은 돌풍 예고

사진=나남뉴스 트로트계를 평정한 가수 임영웅이 이번에는 연기에 도전한다. 이번 임영웅이 주연으로 출연한 단편 영화 'In October'는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인해 황폐해진 세상에서 살아가는 영웅의 이야기를 담았다. 세상의 끝에서 유일한 친구 '시월이'와 단둘이

안도현 명월진, 농촌 주거환경 정비

안도현 명월진, 농촌 주거환경 정비

일전, 안도현 명월진은 장기적인 효과기제를 구축하고 아름답고 살기 좋은 향촌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환경정비 ‘여름전역’을 개시하여 광범한 군중들에게 량호한 주거환경을 마련했다. 명월진은 농업생산에서 발생하는 화학비료봉투, 농약병 등 유해페기물을 제거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