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기상천외
  • 작게
  • 원본
  • 크게

앵무새는 살인 사건을 봤을까? '증인' 채택 요청한 피살자 유족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6.07일 20:20

미시간주 뉴웨이고 카운티 엔슬리 타운쉽에 사는 마틴 듀람(46)은 작년 6월 자택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로 보는 사람은 듀람과 재혼한 현재의 아내 글레나. 그러나 역시 머리에 총상을 입고 현장에서 발견된 글레나는 당시 사건에 대해 전혀 기억을 하지 못하면서도, 남편을 살해한 혐의에 대해선 극구 부인한다.

이런 와중에, 듀람의 유족은 살해된 듀람이 기르던 앵무새를 증인으로 인정해달라고 요구한다고, 5일 워싱턴 포스트 등 미국 매체들은 보도했다.

살인 사건 이후에, 듀람의 전처인 크리스티나 캘러는 듀람이 기르던 아프리카 회색앵무 ‘버드(Bud)’를 맡아 기르는데 어느 날부터 버드가 굵은 남성 목소리로 “쏘지 마(Don’t f—ing shoot!)”라는 말을 반복했다는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듀람의 부모는 “버드가 사건 당시 듀람의 목소리를 흉내 내는 것”이며 재판부에 버드를 살인사건의 증인으로 인정해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뉴웨이고 카운티 검사 측은 “동물이 증인으로 법정에 선 선례는 없다”며 버드를 증인으로 요구할 가능성엔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검찰은 “경찰이 현재 글레나가 마틴을 죽였다는 증거를 찾으려고 노력 중”이며 “검찰은 경찰이 찾아낸 확실한 증거를 바탕으로 기소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시에서 앵무새전문점을 운영 [removed][removed]하는 도린 플라코스키는 “아프리카 회색앵무는 일반적으로 인간의 말은 여러 번 들은 후에야 따라 할 수 있지만, 몇 번 듣지 않고도 따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시간주 머스키곤시의 변호사 마이클 월시는 “새가 하는 말이 사건 현장을 보고 따라 하는 건지 텔레비전에서 듣고 따라하는 건지 확실치 않아 증인으로 세울 수 없다”는 의견이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빈틈없이 행복한 시간” 이선영 아나운서 결혼 소감은?

“빈틈없이 행복한 시간” 이선영 아나운서 결혼 소감은?

이선영(35) 아나운서 ‘MBC 라디오 정치인싸’의 진행자인 이선영(35) 아나운서가 지난 주말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결혼 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앞서 이선영 아나운서는 지난 4월 27일(토) 양가 친척 및 지인, 친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웨딩마치를 올렸다. 이선영은

“엄청 가난했다” 눈물의 여왕 박성훈 생활고 고백

“엄청 가난했다” 눈물의 여왕 박성훈 생활고 고백

배우 박성훈(나남뉴스) 인기리에 종영된 tvN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악역 윤은성을 맡았던 배우 박성훈(39)이 학창시절 생활고를 겪었던 일화를 고백한다. 박성훈은 앞서 공개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 예고편에서 학창시절 및 군대 시절 이야

융합출판의 세계를 체험해보자

융합출판의 세계를 체험해보자

‘제1회 동북도서박람회’에서 연변교육출판사는 전통출판뿐만 아니라 디지털출판 플랫폼, 디지털 콘텐츠자원 등 융합출판분야에서도 앞서 생각하고 열심히 뛰여온 성과를 전시하여 방문객들을 위해 신선한 체험과 따뜻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온라인서점, 오디오북,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