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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한 FTA 발표 후 상대국 직접 투자 급증

[CCTV 한국어방송] | 발행시간: 2016.07.15일 09:41
5월까지 한국의 중국 투자 22억달러

  중국의 한국 투자는 7억1천만달러…79.5%↑

  [CCTV.com 한국어방송] 한국과 중국 간의 직접 투자가 지난해 12월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한국이 중국에 투자한 금액은 22억달러(약 2조5천억원·도착 기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2% 늘었다.

  지난해 중국에 40억4천만달러를 투자해 일본의 투자 규모인 32억1천만달러를 처음으로 앞선 한국은 올해도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은 올해 5월까지 중국에 14억7천만달러를 투자하는 데 그치고 있다.

  한국이 지금 같은 추세를 이어간다면 올해 대(對)중국 투자액은 53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대중국투자액은 2004년 62억5천만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급격하게 줄었다가 2012년(30억7천만달러)부터 조금씩 늘고 있다.

  그러다가 지난해 말 중한 FTA가 체결된 뒤 상승세가 탄력을 받는 분위기다.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의 시도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기업의 경우 현대차는 충칭공장과 창저우공장 등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고 중소기업도 위축된 한국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중국 시장 진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최용민 무역협회 베이징지부장은 "최근 한중 간은 FTA를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려는 노력이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지부장은 "제조업에서는 기존 가공무역형 단순 조립분야에서 중국 내 연구개발기지 설립과 바이오 등 하이테크가 가미된 분야로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다"며 "게임, 환경, 의료 등 서비스분야도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대(對)한국 투자도 많이 늘어나는 추세다. 코트라의 집계결과,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FDI, 이하 신고기준)를 살펴보면 중국은 7억1천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보다 79.5% 증가했다.

  중국의 대한국 투자는 지난해 19억7천800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1년 6억5천100만달러와 비교하면 4년 만에 3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하반기에 안방보험의 동양생명 지분 투자(9억8천400만달러) 등 굵직한 투자가 쇄도했다.

  반면 일본의 대한국 투자는 2014년 24억8천800만달러로, 중국의 11억8천900만달러보다 두 배 이상 많았지만 지난해 16억6천500만달러(-33.1%, 이하 전년 동기 대비)로 줄면서 중국(19억7천800만달러, +66.3%)에 처음으로 뒤지기 시작했다.

  최장성 코트라 투자유치실장은 "중국의 대한국 투자는 종전에는 부동산 투자에 쏠렸지만 최근에는 금융, 문화콘텐츠, 식품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며 "한류와 한중 FTA 효과가 결합하면서 지분투자 및 인수·합병(M&A)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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