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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부 발행 지도에 태평도 표기, 그 입장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7.18일 13:50

(흑룡강신문=하얼빈) 미국 국무원이 현지 시간으로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서 중국기자가 "미국이 발행한 지도에 태평초가 아닌 태평도로 표시되어 있는데 이를 미국 정부의 입장을 대변한 것으로 봐도 되겠냐"라고 질문하자 미국국무원 부대변인 토너가 답변을 하지 못하고 난처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서 벌어진 한 장면은 필리핀의 이른바 중국 난하이 중재재판의 배후 조종자인 미국 정부를 난처하게 만들었습니다.

왕빙루 중국기자는 "싱가포르국립대학이 본교의 홈페이지에 지도와 지명사전을 게재했는데 게시물 중에 출처가 미국정부인 지도가 있었다. 해당 지도에는 중국 타이완이 통제하는 태평도를 태평'초'가 아닌 태평도로 표기했다.이는 이른바 난하이 중재재판 결과와 다르다. 제가 알고 싶은 것은 이 지도가 과연 미국정부의 입장을 대표하는지 여부다"고 말했습니다.

  마크 토너 미국 국무원 부대변인은 죄송하지만 무슨 지도인가고 물었습니다.

  왕빙루 중국기자는 "싱가포르국립대학 홈페이지에 올라 온 지도인데 해당 지도의 출처는 미국정부이다"고 대답했습니다.

  마크 토너 미국 국무원 부대변인은 지도를 보여주시겠는가고 물었습니다.

  이에 왕빙루 중국기자는 "출처가 미국정부로 밝혀져 있는데 제 생각에 정확히는 미국국무원일 것이다"고 대답했습니다.

  마크 토너 미국 국무원 부대변인은 "기자님께서 태평이라고 하셨는데 좋습니다. '판결서'에 이미 아주 상세히 섬과 암초에 대해 서술했는바 (섬과 암초에) 대한 법률적 정의를 다시 읽어보실 것을 제안할 수밖에 없다"며 "두 가지가 모두일 수 없다. 제가 논증할 수는 있다. 그러나 죄송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왕빙루 중국기자 "난하이의 섬과 암초의 소속에 대해 만약 정부 차원에서 미국정부가 정의를 내렸다면 이른바 중재재판 결과와 서로 모순되지 않는가"하는 질문에 마크 토너/미국 국무원 부대변인은 "현재 저희는 재판에서 내린 합법적 정의에 도전장을 내밀지 않을 것이다"고 대답했습니다.

  난하이 임시 중재소가 내린 이른바 재판에서 태평도를 태평초로 정의했지만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발행한 난하이지도에는 태평도를 도서로 정의를 내렸습니다.

  미국의 여러 연구기관은 태평도는 도서이지 암초가 아니라는 문장을 발표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2010년 1월 난하이지도를 발행하고 지리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난하이지도에서는 태평도와 부속 도서를 섬으로 표기하고 도서의 경도와 위도를 표시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7월 12일의 터무니 없는 중재 결과에 대해서 미국 국무원 대변인은 아무런 반박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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