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국제경제
  • 작게
  • 원본
  • 크게

루이뷔통 회장 20조원 날려…"저커버그 꼴 났다"

[기타] | 발행시간: 2012.05.24일 00:00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 공개

주가 폭락 40대 부호 총 75조원?

단 사흘(거래일 기준) 만에 재산이 20억 달러(약 2조3200억원) 줄었다. 마크 저커버그(28) 페이스북 창업자 이야기다. 페이스북 첫 상장일인 지난 18일 저커버그의 지분(옵션 포함) 가치는 193억 달러였다. 상장 사흘째인 22일엔 평가액이 173억 달러로 쪼그라들었다. 이날 경제전문 채널 CNBC는 “‘저커버그 꼴 됐다(I got Zucked)’는 새로운 표현이 만들어질 법하다”고 촌평했다.

 하지만 저커버그는 약과다. 이달 들어 글로벌 주가가 폭락하면서 저커버그보다 심한 손실을 본 억만장자가 수두룩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BBI)에 따르면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 회장은 이달 1~18일 사이에 보유 주식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재산 평가액이 176억 달러(약 20조4100억) 감소했다. 불과 한 달도 안 돼 413억 달러에 달하던 총재산이 237억 달러로 쪼그라들었다. 그가 대주주인 패션업체 크리스찬디올 주가가 급락한 탓이 크다.

 세계 최대 부호인 카를로스 슬림 멕시코 텔멕스 회장은 같은 기간 재산 75억 달러(약 8조7000억원)를 잃었다. 중국 경제가 둔화하면서 그의 광산 주식 가치가 뚝 떨어진 게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다.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은행 지분 가치가 줄어든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었다.

 또 스웨덴 가구회사인 이케아 창업자 잉그바르 캄프라드(45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42억 달러), 브라질 광산 부호 에이케 바티스타(42억 달러), 미국 카지노 부호 셸던 아델슨(37억 달러) 순으로 많은 재산을 잃었다.

 그 기간 40대 부호 전체가 잃어버린 돈은 모두 650억 달러(약 75조4000억원)로 집계됐다. 주가가 오르면 회복할 수 있겠지만, 올 5월은 부호들에게도 잔인했던 셈이다.

중앙일보 강남규 기자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1%
10대 0%
20대 14%
30대 36%
40대 14%
50대 7%
60대 0%
70대 0%
여성 29%
10대 0%
20대 0%
30대 21%
40대 7%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빈틈없이 행복한 시간” 이선영 아나운서 결혼 소감은?

“빈틈없이 행복한 시간” 이선영 아나운서 결혼 소감은?

이선영(35) 아나운서 ‘MBC 라디오 정치인싸’의 진행자인 이선영(35) 아나운서가 지난 주말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결혼 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앞서 이선영 아나운서는 지난 4월 27일(토) 양가 친척 및 지인, 친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웨딩마치를 올렸다. 이선영은

“엄청 가난했다” 눈물의 여왕 박성훈 생활고 고백

“엄청 가난했다” 눈물의 여왕 박성훈 생활고 고백

배우 박성훈(나남뉴스) 인기리에 종영된 tvN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악역 윤은성을 맡았던 배우 박성훈(39)이 학창시절 생활고를 겪었던 일화를 고백한다. 박성훈은 앞서 공개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 예고편에서 학창시절 및 군대 시절 이야

융합출판의 세계를 체험해보자

융합출판의 세계를 체험해보자

‘제1회 동북도서박람회’에서 연변교육출판사는 전통출판뿐만 아니라 디지털출판 플랫폼, 디지털 콘텐츠자원 등 융합출판분야에서도 앞서 생각하고 열심히 뛰여온 성과를 전시하여 방문객들을 위해 신선한 체험과 따뜻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온라인서점, 오디오북,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