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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사장도 감탄 짝퉁감별 한국인

[기타] | 발행시간: 2013.02.17일 16:43
'10년 넘게 노력해도 잡지 못한 명동의 짝퉁 판매를 짧은 시간에 해결했다는 전설의 그를 만나려고 왔습니다.'

지난해 8월 주한EU상공회의소장이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을 만나 '그'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은 데 이어 10월에는 홍콩의 루이뷔통 아시아지사장이 '그'를 만나고자 중구에 직접 찾아왔다. 전문가들도 존경의 뜻을 표하며 한번쯤 만나보고 싶어하는 '그'는 바로 서울 중구청 지역경제과 정정재(47) 주임.

16일 중구에 따르면 정 주임은 지난해 7월부터 서울시 민생경제과와 함께 짝퉁 단속을 시작, 그 해 11월 중순까지 명동, 남대문시장, 동대문시장 등지에서 162억원 규모의 위조상품 2만7천497점을 적발했다.

위조상품은 샤넬, 루이뷔통 등 명품 브랜드가 절반 이상이다.

정 주임은 단속에 앞서 충분한 홍보를 하는 게 원칙이라고 한다. 대신 홍보에도 모른 척 하다가 걸린 짝퉁 명품들은 가차없이 압수해 짝퉁 판매상들 사이에서는 '저승사자'로 통한다.

짝퉁을 판 노점상들을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과에 곧바로 고발조치하고 관련 법에 따라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 벌금, 7년 이하 징역이나 1억원 이하 벌금 처분을 내린다.

그는 피도 눈물도 없이 단속한 탓에 일부 노점상들로부터 폭행을 당해 기절한 적도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그들을 경찰에 고발한 다음날 다시 현장에 모습을 나타내는 강단을 보여 '독종'이란 별명까지 얻었다.

정 주임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짝퉁 명품 노점상만이 아니다. 길거리에서 소란스럽게 호객행위를 하는 화장품 가게들도 정 주임의 모습이 보이면 조용해진다.

그는 '화장품 가게 호객 행위를 단속하면서 노점상의 짝퉁 판매에도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내가 하는 일로 우리 구가 품격 있는 관광지로 거듭나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코리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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