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11년 전, 세계 최초로 안면 이식 수술을 받은 프랑스인 이자벨 디누아르가 49세를 일기로 사망했습니다. 지난 6일, 그녀가 수술을 받았던 병원에서 이같은 소식을 전했습니다.
병원측은 오래 전부터 질환에 시달려온 이자벨 디누아르가 지난 4월에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당시 가족들이 그녀의 사망이 알려지는 걸 꺼려 했기 때문에 이제야 발표된 것입니다.
이자벨은 2005년 11월에 안면 이식 수술을 받았습니다.
당시 38세였던 그녀가 애완견에게 심하게 물어뜯겼습니다.
그후 그녀는 안면 장기를 기증받아 양 볼과 코, 입술 이식 수술을 받았고 2006년 2월, 기자회견을 소집해 용감하게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병원측은 지난 6일, 사망 소식을 전하는 과정에 사망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는 안면 이식 수술후 이식 거부반응이 일어났고 이런 거부반응을 없애기 위해 복용한 약 때문에 암이 발병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