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재테크/창업
  • 작게
  • 원본
  • 크게

中 연변주 '귀향장려책' 효과…2년간 조선족 1만명 돌아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10.09일 07:52
연변자치주, 창업·자금 지원…제조업·관광 등 창업 활발

  (흑룡강신문=하얼빈) 조선족 인구의 대량 이탈로 급격한 노령화와 인구 감소를 겪는 중국 지린(吉林)성 연변조선족자치주가 '귀향장려 정책'을 실시해 상당한 효과를 거뒀다.

   인민망에 따르면 연변자치주가 작년부터 '외지 노무일꾼 회귀 프로젝트'를 시행하면서 지금까지 중국 내 다른 지방과 해외에서 일하던 조선족 1만명이 복귀했고 이 중 4천여 명은 창업을 시작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연변주는 이들 복귀 인력에 대해 창업 지도 및 컨설팅, 기업등록, 대출·융자, 토지매입, 세금우대 등 각종 방면에서 정책적으로 지원해 이런 성과를 올렸다.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연변주위원회는 연변 농촌상업은행과 공동으로 연변 출신자 가운데 장기간 외지에서 유학, 취업, 창업한 경력을 지닌 사람들에게 최근 3년간 총 3천600만 위안(한화 약 60억 원)의 무이자 창업자금을 지원했다.

  고향에 돌아온 연변 사람들은 특산물을 가공해 건강식품, 생태식품 등을 만드는 제조업이나 관광, 전자상거래, 물류회사 등을 창업하고 있다.

  연변자치주 훈춘(琿春)시의 조선족 김만혁(56) 씨는 십여 년 외지에서 일하다가 작년 귀향해 양어·양식을 겸하는 회사를 차렸고 최근 마을대표로 선출됐다.

  김 씨는 "고향에서 물고기를 기르거나 사과를 재배해 버는 수입이 타지 공사장 등에서 일하는 수입보다 훨씬 많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연변주는 이밖에 대졸자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실명제 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취업을 알선하고, 중소기업에서 대졸자를 채용하면 해당 기업에 보조금을 주는 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한편 2013년 말 기준 연변주 인구는 227만6천여 명이며 이 중 조선족이 79만9천여 명(35.1%)에 달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5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 9명이 숨져 전국민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하트시그널4'에 출연했던 변호사 이주미가 눈치 없는 발언으로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다. 이날 2일 이주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녁에 들려온 비보에 밥 먹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할빈의 약속 동계아시안게임의 꿈을 쫓다|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관 업그레이드 공사 절반이상 완성

할빈의 약속 동계아시안게임의 꿈을 쫓다|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관 업그레이드 공사 절반이상 완성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의 발걸음이 갈수록 가까워짐에 따라 할빈시에서는 각 경기장의 시공개조를 다그치고 있다. 성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관의 공사 진도는 이미 절반을 초과했으며 10월말전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공사 현장. 성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관은

서란입쌀, 신뢰할 수 있는 지역공공브랜드로

서란입쌀, 신뢰할 수 있는 지역공공브랜드로

일전, 2024세계브랜드 모간산(莫干山) 대회-향촌진흥과 산업지원 대회 및 신화넷 소원(溯源)중국 ‘씨앗계획’특별행사가 절강성 덕청(德清)에서 개최된 가운데 길림 ‘서란 입쌀’브랜드가 여러가지 협력 성과를 달성했다. 신화넷이 발기한 소원중국 '종자계획' 생태협력

[새책소개]21세기 중국조선족문학작품선집(2010—2019)《중편소설선》

[새책소개]21세기 중국조선족문학작품선집(2010—2019)《중편소설선》

21세기 중국조선족문학작품선집(2010—2019) 《중편소설선》(1)에는 채운산의 〈땅의 자식들〉, 김영자의 〈빨간 느티나무〉, 구호준의 〈내 마음의 영각소리〉, 김혁의 〈뼈〉, 금이의 〈노란 해바라기꽃〉, 최국철의 〈돌아라… 유리창 밖으로 돌아라…〉, 림원춘의 〈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