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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하 “래년엔 강한 팀 만들겠다”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11.07일 08:28

“선수들을 잘 보강하고 팬들의 기대에 맞게 래년에는 슈퍼리그의 그 어떤 팀도 연변팀을 소홀히 여길수 없는 강한 팀으로 만들겁니다. ” 지난 10월 31일, 기자와 함께 이야기를 나눈던중 박태하감독이 슬며시 내비친 2017 시즌 구상이다.

10월 31일, 연변일보사측 등이 항주에서 마련한 “연변축구 슈퍼리그진출 1돐 기념행사”에 참가한 뒤 연길로 돌아와 연변 현지매체들과 잡혀있던 방송인터뷰 일정을 소화한 박태하감독은 한국으로 잠시 건너갔다 4일 선수고찰을 위해 유럽으로 향했다. 래년 대비 박태하감독의 발빠른 행보가 주목된다.

연변팀은 올시즌 결과적으로 상위팀들과 구단 규모는 비교가 안되지만 상대들과 만날 때마다 명승부를 연출하며 물러서지 않았고 이례적으로 승격팀이 받기 어려운 스포트라이트를 차지했으며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박태하감독이 “축구는 연변에서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는것을 절실히 깨달았고 더욱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되였다”라고 말한 리유다.

“래년에는 더욱 좋은 모습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시즌이 끝나기 바쁘게 박태하감독이 뱉은 속심말이여서 팬들에게는 새 시즌에 대한 장미빛 전망과도 이어진다. 박태하감독의 말처럼 올시즌 우리는 시즌초 세웠던 목표를 완벽하게 달성했고 구락부, 감독진과 선수단 모두 당당히 자신들의 이야기를 썼다. 감독진은 내우외환의 여러 악재들을 잘 극복해냈고 우리 선수들은 피와 땀을 그라운드우에 쏟았으며 구락부의 우장룡총경리, 박성웅부총경리 등은 물심량면으로 뒤에서 묵묵히 박태하감독을 도왔다. 슈퍼리그 “1학년생”이 맞은 “정말 행복한 결말”이 쉽게 온것은 아니였다.

과거 연변팀을 거쳐 축구계에 종사하는 선배들, 현재 몸담고있는 선수들, 미래 주역인 연변의 축구꿈나무들이 연변축구에 느끼는 자부심은 슈퍼리그내에서도 아마 최고로 꼽힌다. 박태하감독 역시 그런 마음이 있었기에 연변팀과 행보를 함께 하고있다. “박태하감독이 연변에 있는것은 우리 연변축구의 행복이다.” 구락부 우장룡총경리의 이 말이 항상 마음 한구석에 와닿는다.

올시즌 결속뒤 박태하감독과 나눈 이야기들을 되새겨보면 박감독은 래년 시즌을 어떻게 운영할것인지 대략적인 밑그림을 그려놓은듯 하다. 이번 시즌 연변팀이 29라운드까지 잔류를 걱정해야 했던 리유중 하나는 선수층이 너무 얇은것이였다. 올시즌 우리는 구심점이던 하태균선수의 부상으로 인한 컨디션 저하, 새롭게 가세한 외국인선수들의 적응 문제, 심판의 오심판정에 수비불안까지 겹치며 두세차례의 큰 난관에 봉착하기도 했다. 박태하감독은 이를 잘 알고있다.

현재 일부 선수는 연변팀보다 풍족한 자금력을 자랑하는 팀들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있다. 래년 시즌 대비 우선적인 과제는 핵심 자원들의 리탈을 막는것이다. 그래야 래년에도 “거사”를 도모할수 있는것이다. 외적용병들인 하태균, 윤빛가람, 김승대, 니콜라, 스티브 선수중 일부는 래년 함께 하지 않을 방침인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포지션보강도 계획중인 가운데 연변팀을 떠났던 “토종” 선수들의 귀환 가능성도 엿보여 고무적이다.

박태하감독은 “래년에 투입될 부덕그룹의 재정 상태를 감안해 선수단을 꾸려야 할것 같다. 교감이 필요하다. 선수들이 좋은 곳을 찾아 다른 팀으로 이적하려 할것이므로 잘 관리해 루수를 막는게 급선무다. 일부 부족하거나 부진했다고 판단되는 포지션을 구단과 상의후 보강을 하겠다”면서 “한가지 약속을 하자면 팬들과 함께 팀다운 팀을 만들어보겠다. 그러려면 우리 축구가 질적으로 향상되여야 한다. 그래야 팬들도 그만한 가치를 느껴 ‘투자’할것이다. 차근차근 하나씩 다음 시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리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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