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 인터넷 쇼핑의 날인 11월 11일이 다가오면서 인터넷 쇼핑 플랫폼들에서 다양한 가격할인 행사를 펼치고 있는데요. 이 같은 기회를 엿본 일부 사기꾼들이 여러 가지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찰이 조언했습니다.
요즘 들어 허위 훙바오 사기사건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11월 11일이 다가오면서 여러 인터넷 플랫폼들이 판촉행사의 일환으로 훙바오를 발급하곤 합니다.
이를 엿본 일부 불법자들이 위챗 모멘트에 허위 훙바오 카테고리를 올려 대중들이 클릭하도록 유도한 후 개인 정보를 빼내가거나 트로잔 바이러스에 감염되게 해 은행 계좌를 훔쳐갑니다.
따라서 이런 유형의 훙바오 카테고리를 클릭할 때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경찰은 귀띔했습니다.
또 부주의로 클릭했다면 먼저 스마프폰을 오프라인시킨 후 인터넷뱅킹, 알리페이 등의 계좌와 비밀번호를 수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안전시스템을 통해 트로잔 바이러스를 검색해 없애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밖에 예약구매 사기사건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불법자들이 예약판매를 미끼로 사용자에게 트로잔 바이러스 카테고리를 발송합니다.
이런 인터넷 쇼핑 카테고리에는 이미 트로잔 바이러스나 피싱사이트가 삽입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또 예약판매 행사를 통해 구매자의 예약금을 불법사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경찰은 모르는 카테고리는 클릭하지 말고 11월 11일과 연관된 쇼핑 메시지도 믿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이외에 고객 서비스센터를 사칭한 사기사건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11월 11일을 맞아 인터넷 쇼핑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사이트 열리는 속도가 느리고 인터넷 뱅킹 거래가 늦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 고객 서비스센터나 가게주인으로 사칭한 일부 불법자들이 주문서에 문제가 생겨 구입금을 받지 못했다며 다른 방법으로 구입금을 보내라고 요구하는 경우입니다.
경찰은 주문서에 문제가 생겼다고 연락이 왔을 때는 다수가 사기라고 생각하면 된다면서 티몰, 징둥 등 대형 인터넷 플랫폼에서는 구입금을 받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