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강효삼 특약기자=상지시소수민족촉진회는(화장 김창희, 주요 성원은 조선족) 지난해 8월, 정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소수민족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장하고, 민족 경제와 문화 발전에 기여하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설립되였다. 이 촉진회는 민족에 대한 높은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 상지시의 조선족 퇴직간부와 재직간부, 기업인, 교사, 문화인, 농민들과 지성인들이 주축이 되였다.
이 촉진회는 설립 초기부터 협회의 취지를 확실하게 실천할수 있는 경제적 기반을 닦기에 노력하였다. 그리하여 촉진회가 설립된후 짧은 1년 사이에 굵직한 행사들을 추진해나가 민족사회 발전을 촉진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였다.
상지시에서는 조선족문화관이 주도가 되여 해마다 음력설 맞이 대형 문예공연을 펼치는것이 하나의 문화전통으로 되여 있다. 그런데 이런 대형 활동을 조직하자면 적지 않은 돈이 수요되므로 항상 경비가 난제로 되였다. 하지만 촉진회가 설립되면서부터 이러한 근심을 덜수 있게 됐다. 민족문화 발전을 의사일정에 올려놓은 촉진회에서 2016년 음력설 맞이 문예공연과 친목에 드는 주요 경비를 큰 폭으로 담당해주었기때문이다. 뿐만아나라 무대에 오를 사람이 적은것을 감안하여 촉진회 성원들이 적극 참여, 지어 회장인 김창희씨와 고문인 안무순씨까지도 직접 연출에 참가함으로써 공연 분위기를 한껏 고조에로 이끌수 있었다.
촉진회가 설립되여 가장 이채를 띤 행사는 올해 9월에 열린 상지시 제6기 소수민족(화성컵)체육운동회이다. 상지시위 통전부, 시민족종교사무국, 시텔레비전방송국, 시문화체육부 그리고 상지시소수민족촉진회와 화성부동산개발회사 (사장 윤명선), 조선족중소학교, 문화관, 로인협회가 련합하여 펼친 이번 운동회의 주요 경비 역시 소수민족촉진회와 화성그룹이 근 1년동안의 재력을 모아 담당한것이다. 무려 600여명 선수들을 비롯하여 수천명의 인파가 모여 성황을 이룬 이 운동회는 조선족으로 말할 때 13년만에 진행되는 운동회로, 그동안 운동회를 그리워하던 상지시 겨레의 마음을 촉촉히 적셔주는 단비로, 명절의 축제마당으로 되여 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혀주는데 기여했다.
그외에도 촉진회는 생활이 어려운 소수민족 구성원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경제적 지원을 했고, 조선족중소학교의 각종 활동과 로인협회 문구시합 그리고 상지시문인단체의 활동 등에 경비를 자원해주기도 했다.
한편 대외 교류도 활발히 진행하였는데, 할빈시소수민족촉진회와 두번의 만남을 거쳐 의미있는 교류를 진행했다.
조선족이 주도가 되여 리드해가는 상지시소수민족촉진회는 짧은 1년여 사이 보람찬 첫걸음을 내디디는것으로 민족사회 발전의 튼실한 디딤돌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