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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정통태권도의 진수 느껴보세요"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12.30일 10:34
조선 태권도시범단 심양서 화려한 시범공연 펼쳐

  (흑룡강신문=하얼빈) 김철진 기자=중국인들이 수준 높은 조선 정통태권도의 진수를 현장에서 생생히 느껴볼 수 있는 색다른 기회가 마련됐다. 조선 태권도시범단 고수들이 29일 오후 선양 랴오닝대학 체육관에서 화려한 시범공연을 펼쳐 화제로 되고 있다.

조선 태권도시범단의 한강국 4단이 멋진 발차기를 선보이고 있다./유경봉

  공중에서 360도로 회전 점프하며 날랜 발차기로 송판을 격파한다.

  팔뚝 만한 각목도 강철같은 몸에 맞은채 뭉청 끊겨져 나간다.

  집이 떠나갈듯한 힘찬 기합소리와 사범들의 빠르고 화려한 공방은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빠지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중국 국제태권도련맹 산하의 심양태권도련맹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날 시범공연은 심양주재 조선총령사관 구영혁 총령사, 중국 조선족기업가협회 표성룡 회장, 재중조선인총련합회 관계자, 아시아태권도련맹 관계자 등을 비롯해 재중 조선인, 중국 시민 등 500여 명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속에서 진행됐다.

  10남 4녀로 구성된 조선 태권도시범단은 기본동작, 틀, 맞서기, 호신술, 연속 격파, 돌려차기, 1대 4 대결 등을 비롯해 15개 종목으로 50분간 화려한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조선 태권도시범단의 사범이 1대3 대결을 펼치고 있다./유경봉

  특히 6단사범 송남호가 4장에서 11장씩 정도부동하게 쌓인 기와장을 맨주먹으로 하나하나씩 격파하는 실력에 관객들은 오래동안 힘찬 박수를 보내주기도 했다.

조선 태권도시범단 함철국 단장은 “태권도시범을 통해 조선민족의 기상과 넋이 깃들어있고 조선민족의 자랑인 정통태권도의 높은 경지를 보게 될것이다”며 “앞으로 조선과 중국 두나라사이의 태권도교류와 협력이 계속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조선 태권도시범단은 지난 해 중국내 순회공연을 펼친데 이어 최근 중국의 여러 도시들과 러시아, 호주, 오스트리아, 체코 등 여러 나라들에서 태권도시범을 진행해왔다.

  1966년 3월 22일에 창립된 국제태권도련맹 (ITF, 총재는 조선인 장웅임)은 현재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태권도조직으로 련맹 산하에 세계 5대륙의 대륙련맹과 120여개의 민족협회가 있으며 수천만명의 수련생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 유경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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