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룡관시인이 약속대로 《하이퍼시창작론》을 펴냈다. 지난해 전국 소수민족 문학창작 준마상 수상소감에서 최룡관시인은 더 많은 시애호가들과 독자들의 하이퍼시에 대한 리해를 돕기 위하여 《하이퍼시창작론》을 펴낼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지난 1월에 연변대학출판사에 의해 출간된 《하이퍼시창작론》은 하이퍼(hyper)시의 리해, 무의식에 대한 리해, 하이퍼시의 10대 촉구, 갈무리 등 네개 부분에서 하이퍼시에 대해 학술적으로 상세하게 소개하였으며 부록에는 중국 력대의 대표적인 하이퍼시 60여수를 수록하여 리해를 도왔다.
저자는 머리글에서 “하이퍼시는 서양시문학의 최신 조류이다. 하이퍼시를 하는것은 국제적인 시와 연변의 시를 접목하는 대사일 뿐만 아니라 또한 주욱시문학전통(중국시 문학전통은 우리 시 문학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대사이기도 하다.”고 밝히면서 21세기의 시문학은 무의식과 긴밀한 관계를 맺을것이며 시문학에서는 하이퍼시가 새로운 붐을 일으키며 시문학발전을 이끌고 나갈것이라고 내다보았다.
1944년 1월에 출생한 최룡관시인은 연변작가협회 회원, 중국작가협회 회원이며 대학을 졸업한 후 교원, 기자, 편집 등으로 사업하면서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을 력임한바 있다. 현재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 회장직을 맡고 하이퍼시 연구에 정진하는 한편 문학강좌와 세미나 등을 통해 하이퍼시에 대한 리해를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