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중국에서 열리는 대규모 아이스쇼에 나선다.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아티스트리는 김연아가 17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세계정상급 피겨 선수들과 함께 아이스쇼 `아티스트리 온 아이스'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상하이 아이스쇼는 중국의 빙상 스타 부부인 자오홍보(趙宏博)-센슈(申雪)의 은퇴를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김연아는 자오홍보 부부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아 이번 아이스쇼 참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티스트리온 아이스는 아티스트리 차이나의 대표적인 브랜드 행사다.
지난 9일대만을 시작으로 12일 베이징(北京)과 15일 선전(深천<土+川>)을 거쳐 상하이에서 막을 내린다.
투어 공연 형식의 이번 아이스쇼에서는 티베트 민속춤, 중국 동북부 지역 앙가(Yangge)춤 등으로 꾸며졌고 중국 국가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는 요소들도 표현됐다고 아트스트리 측이 전했다.
- M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