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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자의 노래: 5.1국제로동절, 장인정신으로 대국 본색 실천

[중국조선어방송넷] | 발행시간: 2017.05.01일 15:26
오늘은 5.1국제로동절이자 5.1절 단기 휴일의 마지막 날이다. 적지 않은 로동자들은 명절에도 일터를 굳건히 지키며 대국 시대의 장인정신을 묵묵히 실천하고 있다.

5.1절기간, “세계 중석의 도시”로 불리우는 강서 감주시의 대여현 대룡산 중석광산 250메터 지하의 채굴작업구에서는 요란한 기계소리가 끊기지 않는다.

천공기 조종사 왕신륙씨와 그의 동료들은 85데시벨이나 되는 현장 소음속에서도 귀막이를 착용하지 않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왕신륙씨는 천공기는 강철로 되여있기때문에 소리가 더 강하고 암석은 비교적 어두운 소리가 난다며 귀막이를 하면 암석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 어려워 소음이 아무리 커도 귀막이를 포기할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십여년동안 채굴작업을 해온 왕신륙씨는 또 하나의 뛰여난 기술력이 있다. 바로 암석이라도 꿰뚫어 볼듯한 “투시력”이다. 왕신륙씨는 천공기로 작업하면서 몇번정도 현장을 둘러보면 광맥이 이어진 곳을 정확하게 판단할수 있다. 그런 뛰여난 기술력으로 왕신력씨는 헛고생을 거의 하지 않는다.

왕신륙씨의 소형 채굴작업은 폭 1.3메터, 높이 2메터 범위로 요구하고 있지만, 그는 언제나 1.3메터 이내로 더 엄격한 선을 고집하고 있다.

강서 표당 중석광산업유한회사 대룡산 중석광산작업구 장원룡씨는 이런 기술력으로 한해 거의 천3백에서 천4백정도의 페석을 줄이고, 그것을 가치로 따진다면 4,5만원 정도의 원가를 낮출수 있다고 말했다

5.1절 련휴도 곧 마감된다. 그러나 산동성의 유명한 근로자 마지림씨도 왕신륙과 마찬가지로 련휴기간 하루도 휴식하지 못했다. 마지림씨는 하루종일 작업구 사무실에서 거래처의 설계도와 금방 모양을 낸 도자기를 꼼꼼히 대조해보고 있다. 명절 전 회사는 독일로부터 주문을 받았다. 설계도 한장으로 5천개 완성품을 반달사이에 만들어내야 한다. 급한 주문인데다 거래처에서 보낸 설계도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해 더 조급하기만 하다.

거래처에서 요구하는 상품의 풍격을 유지하면서도 허점이 없이 완벽한 상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마지림씨는 휴일도 마다하고 사무실에서 연구를 반복하고 있다.

안전이나 기술에서 추호의 오차도 없이 완벽함을 추구하는 차세대 장인들은 이렇게 행동으로 장인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로일대 장인으로, 안휘 전통 선지공예 전승자이자 전국품질상까지 받아안은 주동홍씨는 몸소 장인정신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주동홍씨는 무게가 30그람밖에 안되는 종이 한장을 두께가 고르롭게 만들려면 쉬운 일이 아니라며 두께에 오차가 있으면 곧 페지가 되고 만다고 말했다.

주동홍씨는 30년을 하루와 같이 종이 만드는 일에 몰두해왔다.

주동홍씨는 선지 공예는 과정이 복잡하고 요구 또한 높다며 세세한 흠이라도 선지 품질에 큰 영향을 주게 되고, 이때문에 탄탄한 기술력과 높은 책임감은 선지 품질의 으뜸가는 보장장치라고 말했다.

주동홍씨는 자신의 두손으로 만든 선지이기때문에 선지 한장한장에 애정을 갖고 있으며 마음으로 만든 선지 야말로 살아쉼쉬는 령물이 될수 있다고 그동안의 감수를 이야기했다.

주동홍씨는 선지 기술을 후학들에게도 열심히 가르칠것이라고 하면서 올림픽종이, 세계박람회종이, 당 창건 90주년 기념 종이까지 그동안 자신이 만든 여러가지 종이들이 전국, 나아가 세계 방방곡곡에 전해지고 더 많은 서법가들로부터 인정을 받으면서 더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주동홍씨는 하는 일이 고달프긴 하지만 자신의 손을 거쳐 나온 자식같은 작품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고 또 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된다고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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