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를 끄는 인부
[인민망 한국어판 7월 17일] 19세기 상반기의 유럽은 중국을 경외하며, 중국을 세계의 ‘초강대국’으로 여겼다. 1843년 한 런던의 출판회사가 ‘중국: 고대 제국의 풍경, 건축과 사회풍습’이라는 그림책을 출판했다. 책에는 “토마스 알롬 씨가 사실적인 소묘법으로 그려내었고, 라이트 씨가 역사적 관점에서 서술형 주석을 달았다”고 언급되어 있다.
알롬은 중국에 간 적은 없지만 다른 사람의 소묘작을 보고 청(淸)나라를 재현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그는 주로 1793년 청나라를 방문했던 영국 마카트니 사절단의 화가 윌리엄 알렉산더의 작품을 차용했다.
당시 불안했던 사회로 인해 피폐했던 민심, 중국 남북으로 흉흉했지만 질서가 남아 있던 도시들 등, 그림 속 청나라는 여전히 전성기의 잔재를 품고 있다. (번역: 유영주)
연안 풍경
연기가 가득한 아편관
화려한 남방 묘지. 새 무덤 앞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다.
시내에서 이뤄진 종교 활동
북새통을 이루는 수향 부두
관리가 순찰을 나가면 거창한 예식이 이뤄진다.
부자의 나들이
남방 풍경
시정의 패방(牌坊)
부두에서의 화물 교역
물위의 어선과 대형 선박
원문 출처: 광명망(光明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