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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맞은 우리 아이, '폭풍 성장' 꿈꾼다면…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7.31일 14:00

(흑룡강신문=하얼빈)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이즈음이 되면 부모는 고민거리가 늘어난다. 자녀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조미료 범벅의 가공식품과 과자 그리고 인스턴트식품만 찾는 아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름방학은 부모가 아이들의 식습관 개선과 성장 관리에 터닝 포인트를 제시해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우리 아이들의 성장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반드시 섭취해야 할 영양 만점 우리 축산물 식단을 알아보자.

1. 한우

  예로부터 한우는 체질이 튼튼해 병에 잘 걸리지 않으며, 다리와 발굽이 강건하다고 알려져 왔다. 이러한 특성을 가진 한우는 무더위에 지치기 쉬운 성장기 아이들의 체력을 북돋을 뿐만 아니라 두뇌 활동도 촉진시킨다. 한우는 단백질과 비타민 B12, 철분, 니아신, 아연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을 포함하고 있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골격과 근육 발달 등에 도움을 준다.

  특히 사골이나 우족에서 우러나온 육수에는 콜라겐과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아이들의 영양식으로 단연 으뜸이다.

  입맛이 까다로운 아이들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해선 한우 스테이크 샌드위치를 추천한다. 쫄깃한 포카치아 빵이나 바게트를 반으로 가르고 버터와 로즈메리 등을 넣고 구운 스테이크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채워준다. 여기에 토마토, 양파, 양상추 등을 넣고 마요네즈나 머스터드를 더하면 간단하면서도 영양 만점의 한 끼 식사가 완성된다.

2. 한돈

  한돈에는 인이나 칼륨, 각종 미네랄과 양질의 단백질까지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에게 안성맞춤이다. 한돈에 함유되어 있는 콜린 성분은 두뇌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아이를 위한 한돈 요리는 단백질이 풍부한 부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돼지고기의 앞다릿살, 뒷다릿살, 안심, 등심 부위는 저지방, 저칼로리, 고단백 부위로 성장과 신진 대사를 촉진하고 필수 영양소인 오메가-3, 아미노산, 비타민 B군 등이 풍부하다.

  평소보다 특별한 식탁을 꾸미고 싶다면 양념한 한돈 안심과 부추, 팽이버섯 등을 구운 가지로 돌돌 말아 롤로 만들어보자. 저칼로리 식단으로 담백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3. 우유

  성장기 아이들은 매년 평균 5~7센티미터씩 자란다. 이 시기에 칼슘 섭취가 부족하면 뼈가 약해지고, 저성장의 원인이 된다. '칼슘의 보고' 우유에는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돕는 비타민 D가 하루 권장량의 98% 함유되어 있다. 미국낙농협회에서는 우유 한 컵(200㎖)에 들어있는 칼슘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10단의 시금치를 먹어야 한다고 밝혔을 정도다. 미국 영양학협회저널과 국제골다공증학회지에서 '성장기에 우유를 섭취하지 않는 아이는 장기간 섭취한 아이보다 키가 작고 골절의 위험이 2.7배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여름철 입맛을 돋워주는 우유를 각종 요리에 활용해 보자. 믹서에 우유와 순두부, 소금 등을 갈아 만드는 우유 콩국수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 줄 최고의 영양식이다.

  4. 계란

  계란 역시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대표음식 중 하나다. 최근 국제 학술지 '소아과(Pediatrics)' 저널에 따르면 어릴 때부터 계란을 꾸준히 먹으면 키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논문이 발표됐다. 계란은 주위에서 손쉽게 얻을 수 있는데다 단백질, 지방, 비타민, 각종 미네랄 공급원이며, 영양학적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이 매우 큰 식품이다. 특히 계란 노른자에 함유된 비타민 D 칼시페롤은 칼슘의 흡수를 촉진시켜 성장기 어린이의 뼈 성장에 탁월하다. 공부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시기에 계란을 자주 먹으면 학습능력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애호박, 당근, 버섯 등 각종 채소와 밥을 육수에 끓여 계란과 들깨가루를 풀어주면 영양 가득한 들깨 계란죽으로 간편하고 건강한 한 끼 식사가 가능하다.

5. 녹용

  사슴의 뿔로서 혈액이 순환하는 말랑말랑한 상태의 어린 뿔 사슴의 뿔(녹용)은 매년 사슴의 종류에 따라 5~8월 사이에 새싹처럼 돋아나 생장하는데 딱딱하게 굳어지기 전에 자른 것을 녹용(鹿茸)이라 한다 이것을 약으로 쓴다.

  한방에서는 귀한 약으로 쓰이며 칼슘이 풍부하고, 성장에 필요한 핵산과 단백질 합성을 촉진시켜 성장에 도움을 준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아이들이 피로감과 체력저하를 쉽게 느낄 수 있는데 이 때 녹용이 면역력 개선과 잔병치레를 줄여주는 으뜸 보양 식품이다.

/코메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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