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영진 기자] tvN '화성인 X파일' 보양식녀 윤고니 씨가 토벌충, 도마뱀, 불가사리 등 기이한 보양식을 공개했다.
3일 자정 방송된 '화성인 X파일'에서는 보양식에 중독된 화성인 윤고니 씨를 소개했다. 윤고니 씨는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보양식은 외국에 나갔을 때 말려서 들여온다"며 건조시킨 도마뱀, 전갈, 불가사리, 토벌충 등을 공개했다. 또 "약 50~60종의 약을 챙겨 먹는데 그 중 매일 챙겨 먹는 건 20가지 정도 된다. 하루에 120알을 섭취한다"고 전했다.
윤고니 씨는 "불가사리는 질긴데 전갈은 고소하고 맛있다"며 "진짜 몸 생각해서 챙겨 먹는 것이다. 몸에 좋다고 생각하면 못 먹을 것이 없다"며 막강 식욕을 과시했다.
"매일 밤 잠들기 전에 도마뱀주를 한 잔씩 한다"는 화성인은 "2년 숙성하면 제일 맛있다. 도마뱀주를 담근 지 일년 정도 지나면 색이 노랗게 변한다. 그 때 먹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메뚜기, 토벌충, 지네, 매미껍질, 말린 굼벵이, 개미 등을 간식으로 먹는 모습을 보였으며 홍화씨 뽕잎환, 누에환, 양파, 호박, 사과즙, 녹용, 대보탕 등 냉장고를 가득 채운 보조식품을 내놓기도 했다.
윤고니 씨는 "중학교 때 중국으로 유학을 갔는데 처음 갔을 떄 병원도 못 가고 혼자 아프다 보니 서러웠다. 이후부터 아프기 전에 제가 먼저 건강을 챙기고 있다"고 보양식에 집착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그는 "하루라도 약을 안 먹으면 불안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챙겨 먹는다. 앞으로도 쭉 제가 건강하게 살기 위해 약을 계속 먹을 것이다"고 밝혔다.
-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