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경찰은 벤야민 네타냐후 총리의 전 참모총장과 퇴역 해군사령관을 포함한 6명을 독일제 잠수함 구매와 관련된 부패혐의로 체포했다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국 태생인 네타냐후 정부의 전 참모총장인 데이비드 샤란은 3일 뇌물 수수, 사기, 배임, 불법 공모 등의 혐의로 체포되었다. 법원은 샤란의 구금 기간을 5일 연장했고 다른 3명의 기한도 역시 연장되었다.
이스라엘 해군의 전 총사령관인 엘리저 마롬을 포함한 이들은 독일의 잠수함 제조사 티센크루프 ( Thyssenkrupp )와 20억달러( 2조 2410억원) 에 해당하는 거래를 두고 부패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3일 일제히 체포된 것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직접 이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진 않았지만 그의 개인 변호사인 사촌 다비드 심론이 연루되어 있다. 그는 지난 달 경찰에 의해 가택연금을 당한 뒤 조사를 받았지만 나중에 석방되었다.
경찰은 네타냐후 총리도 다른 부패사건에 관련된 혐의로 그 동안 수사와 심문을 해왔지만, 그는 아무 잘못도 한 것이 없다며 부인하고 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