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 | 문다영 기자] 채식만 하고, 몸매를 위해 출산도 거부한 '몸짱 염소녀'가 화제다.
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채식트레이너 도혜강 씨가 출연했다. 그는 트레이너 생활 2년째로 오로지 채식으로만 각종 대회에서 상을 휩쓴 인물이다.
이날 도 씨는 "이효리에겐 나이 빼곤 전혀 빠지는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결혼 한지 7년째지만 완벽한 몸매를 위해 아이 낳기를 거부하고 남편과도 금욕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해 남자 MC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채식을 한지 2년째로 육류, 생선은 물론이고, 계란, 우유, 아이스크림, 치즈까지도 먹지 않는다는 도 씨는 "흔히 근육을 만들기 위해 닭 가슴살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닭 가슴살 신화를 깨기 위해 채식을 하면서 보디빌더에 도전했었다"고 말했다. 대신 두부와 곡물, 견과류를 넣은 채소표 단백질 쉐이크 비법을 공개하면서 몸매비결을 밝혔다.
방송 후 도 씨는 '몸짱 염소녀'로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네티즌들은 "놀랍다", "국내 최초인 것 같던데. 어떻게 채식만으로 몸을 만들지", "솔직히 남편은 힘들 것 같다", "이제 가족도 좀 생각했으면 좋겠어요"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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