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마두로 "트럼프는 新히틀러"..유엔총회 연설에 반발

[기타] | 발행시간: 2017.09.20일 09:4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에 이란과 베네수엘라가 발끈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의 무지한 헤이트 스피치(증오 연설)는 중세에나 해당하지 21세기 유엔에 어울리지 않는다. 답할 가치도 없다"고 했다. 또 "이란인에 대한 가짜 공감은 누구도 속이지 못한다"고도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유엔 총회 연설에서 이란 정권을 "부패한 독재정권" "불량 국가"로 칭하며 이란인들이 "긴 고통을 당하는 피해자"라고 규정한 데 반발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2015년 체결된 핵협상 합의안(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 대한 비판적 입장도 고수했다. 그는 "살인적 정권이 위험한 미사일을 개발하면서 불안정한 활동을 계속하게끔 허락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유엔(UN) 등 국제기구들은 모두 이란이 핵합의안을 이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라 JCPOA에 적대적인 미국의 입장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는 적은 편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내달 15일 의회에 이란 핵합의 준수 현황 보고서 제출을 앞두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에서 또 다른 공격 대상이 된 베네수엘라도 반발했다.

유엔 총회에 참석하지 않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이날 "국제 정치의 새로운 히틀러인 도널드 트럼프씨(Mr. Donald Trump)는 베네수엘라인들에 맞서고 있다"며 "누구도 베네수엘라를 위협하거나 소유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베네수엘라 민주주의 복원을 위해 추가적 행동을 할 수 있다고 경고한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비판한 것이다.

마두로 대통령 대신 유엔 총회에 참석한 호르헤 아레아사 베네수엘라 외무장관은 "트럼프가 보인 인종주의적이고 우월주의자적 이론은 냉전 시대로 회귀한 것 같다"며 "1982년 레이건 전 대통령인지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인지 헷갈릴 정도"라고 했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권한을 강화하기 위해 개헌 작업에 착수하면서 베네수엘라는 올 초부터 극심한 내분이 지속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현 베네수엘라 상황을 "절대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국제 사회에는 베네수엘라 시민들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되찾게끔 도와야한다고 촉구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10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2' 출신 배우 송다은(32)이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28)과의 열애설에 또 다시 불을 지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 송다은은 자신의 SNS에 방탄소년단 지민을 연상하게 하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이를 삭제했다. 그녀가 올린 게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한창인 가운데 연변인민출판사는 2024년 5월 18일 오전 9시, 국가길림민족문자출판기지 전시구역에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저명한 조선족 녀작가인 허련순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위씨네 사당》한문판 신간발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 멤버의 부모들이 탄원서 제출에 '연예인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를 선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가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