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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교육밖에 몰라요"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11.20일 10:32
 웨이하이대광국제학교국제부 김춘명 고문

  (흑룡강신문=웨이하이)김명숙 기자= 웨이하이애심여성협회 행사에 가면 유달리 눈에 띄이고 듬직하고 잘 생긴 남자가 있다. 그가 바로 웨이하이애심여성협회 고문인 김춘명 교사이다.

  김춘명(헤이룽장성 연수시, 55세) 고문은 가목사시조선족중학교에서 10여 년 교육업에 종사하다가 2002년 10월 우연한 기회로 웨이하이에 진출했다. 다른 사람들처럼 창업도 시도했었지만 결국 교육사업이 자신한테 가장 알맞는 체질이라고 판단, 처음에는 한국 호서대학교 국제교류처 중국사무소에 취직했다가 2009년부터 일구국제인재양성학교(一九国际人才培训学校)를 설립하면서 교육사업을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했다. 2011년 5월 웨이하이 대광국제학교와 합작하여 국제부를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대광국제부는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위주로 하고 있으며 중국어 몰입 교육, 영어 몰입 교육, 학력 인증제, 맞춤형 진학지도, 창의성 교육을 위한 특별활동, 학생중심 활동, 인성교육, 경시대회 등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신현주 교장에 따르면 이 학교는 올바른 자아정체성을 갖춘 창의성 인재를 육성하는 인성교육, 영어와 중국어의 유창한 활용 능력 배양을 위한 외국어 교육, 적성과 재능 계발을 통한 진로 지도 교육, 알찬 지식, 바른 감성을 지닌 건강한 인재 육성을 위한 지덕체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많은 학생을 베이징대학, 칭화대학, 중국항공대학, 베이징외국어대학, 한국한양대학, 성균관대학을 비롯한 중국, 한국의 명문대학에 수송한 자랑스런 성과를 거둔 이 학교는 확실한 교육사업을 훌륭히 진행하고 있는 한편 웨이하이 조선족들에게 우리민족의 설문화를 비롯한 문화봉사도 아낌없이 진행해왔다.

  이에 앞서 김춘명 고문은 일찍부터 한국과 산둥대학간의 교류에 적극 나섰으며 한국유학생들의 애로점을 해결해주는데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 현재 대광국제학교에는 한국학생이 150여 명, 조선족이 80여 명이 있다.

  민족교육에 특별한 애착을 가지고 있는 교육가이라 웨이하이 애심여성협회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민족문화 행사들을 오래동안 지켜보면서 김고문은 큰 감동을 받았다. 그때 마침 협회 사무실 운영비가 부족한 상황을 전해듣고 임대비를 후원해주는 한편 책들도 기증하면서 애심협회와 깊은 인연이 되였다. 그 후로 수차례 좋은 일에 보태 쓰라고 많은 후원을 아낌없이 해주면서 애심협회에 큰 뒤심이 되주었다. 뿐만아니라 애심한글학교에 한글교사도 보내고 함께 영어말하기 대회도 조직했으며, 학생들을 애심여성협회의 봉사활동에 참여시키기도 하면서 적극적으로 도와나섰다.

  김 고문은 애심여성협회가 더 활성화되여 민족문화전승과 전파를 위한 우리민족의 자녀들을 위한 확실한 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게 지속적인 지지와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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