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배드민턴협회 건우팀 로산 야유회 가져
이성호(가운데) 팀장이 강연선 고문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흑룡강신문=칭다오)김명숙 기자=“우리는 하나, 열정, 단합이 제일!”이라는 테마로 진행된 2020년 칭다오조선족배드민턴협회 건우팀 로산야유회가 지난 6월 6일 양커우바닷가에 위치한 하이나스진록정에서 진행되었다.
칭다오조선족배드민턴협회 허송호 고문, 건우팀 이성호 팀장, 강연선 고문을 비롯한 운영진 및 팀원 30여명이 이날 함께 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시간을 보낸 이들은 이날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서로 응원하고 친목을 다졌다.
이성호 팀장은 반년만에 조직한 이번 활동에 회원들이 적극 동참해주어 무척 고맙다면서 아무리 힘들더라도 초심을 잃지 말고 협회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건우팀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고 격려했다.
행사에서는 이 팀장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연선 고문이 전체 팀원들의 마음을 담아 정성껏 준비한 감사패와 꽃다발 그리고 선물을 이 팀장에게 전했다.
강 고문은 “이 팀장이 그동안 건우팀을 위해 시간과 금전 등 여러모로 많은 공헌을 해왔다”면서 “이 팀장의 헌신과 봉사가 있었기에 건우팀이 지금까지 탄탄하게 발전해올 수 있었고 팀원들의 배드민턴 실력도 한층 제고되어 경기 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팀원들은 건우팀 핑크색 통일복을 착용하고 활짝 핀 얼굴로 인증샷을 남긴 후 재미나는 게임과 오락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동안 보고 싶었던 얼굴을 보니 웃음이 절로 나고 파란 바다를 보니 오래동안 답답했던 마음도 시원하게 열리고 힐링과 충전 그리고 행복을 만끽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경기 후 팀원들은 구수한 꼬치구이 등 맛나는 음식에 시원한 칭다오맥주를 곁들이면서 가족 같은 분위기로 즐겁게 식사를 마치고 마지막으로 시상식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건우팀은 을 슬로건으로 설립 4년을 앞두고 있다.
이성호 팀장이 2기 팀장으로 바통을 이어받아 현재까지 훌륭한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어 왔다. 현재 강연선, 김춘향, 김영분 등 임원진을 포함해 총 30여명 회원이 있으며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이루어졌다.
건우팀은 1주일에 3회 이상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내부 경기를 진행하는 동시에 대외경기에도 참가하고 있다. 한편 해마다 송년회, 야유회 등 풍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