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 경체창출에 활력소 기대
▲사진설명: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배철화 회장이 주말장터 개장 첫날 회원들의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가 드디어 주말장터를 개장했다.
6월11일 금요일 오후 3시에 개장한 주말장터는 지리 위치적 우세를 타면서 제품들이 불티나게 팔렸다.
이날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박성진 경제위원장이 자사 제품인 복장과 인러뚜어 음료수를 내놓는 등 협회 소속 회원사들에서 10여개 부스를 차리고 물건을 판매했다. 그 중 박춘림 회원이 일본으로 수출하는 자사 복장을 6천 위안의 판매액을 올렸으며, 부회장 성영철씨가 소속된 청도74호랑이팀에서도 개장 첫날에 5천 위안의 수입을 거두었다.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배철화 회장은 주말장터를 돌아보면서 옷과 식품을 골고루 구매하면서 장터 주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장터에는 한국, 일본, 미국으로 수출하는 복장이나 식품 등 제품도 많았지만 조선족 특색이 짙은 김치류도 가세하여 민족장터 냄새가 풍겨 오가는 손님들의 발목을 더 잡았다. 부스에는 삼성에어컨 전시장도 꾸며저 눈길을 끌었는데 당사는 앞으로 기업가협회와 MOU를 체결을 통해 주말장터에 장기적으로 나올 타산까지 밝혀 장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녁 시간에는 주말장터 개장을 축하하여 민족예술단에서 문예공연을 펼쳐 분위기를 한층 돋구어 주었다.
협회 사무실 광장 내에 설치된 주말장터는 회원사들의 경제창출을 위한 협회의 주요 취지에 맞춰 오랜 시간의 기획과 준비를 거쳐 드디어 시영업을 하게 된 것이다. 현재 10여개 부스로 출발을 했지만 7월쯤에 이르러 30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주말장터는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열리게 되며 회원사 제품을 위주로 판매하게 된다.
주말장터는 국가광고산업원(CMP) 내 노른자위에 위치해 있는데다 주변에 상업시설과 학교, 주택단지가 밀집해 있어 시민과 학생들이 많이 오가는 구역이라 발전전망이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철화 회장은 이곳에서 문예공연, 찰떡치기를 비롯한 민족행사도 자주 치르면서 현지에서 조선족 이미지 향상하는 동시 틀에 박힌 낡은 마인드를 탈바꿈 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겠다고 밝혔다.
배 회장은 “주말장터가 현실적으로 회원사들의 경제창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작은 출발이지만 크게 성장하는 계기와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는 오는 7월 2일 전국전국기업가협회 표성룡 회장, 베이징커시안그룹 박걸 회장, 청도조선족녀성기업가 이계화 대표를 비롯한 5명 조선족 기업인을 초청해 전국조선족기업가 세미나를 주최할 예정이다.
/ 연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