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률주행(UTO, Unattended Train Operatio) 지하철 '흰고래호(白鲸号)가 28일 승객을 태우고 운행했다. 독자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전자동 운행시스템(FAO, Fully Automatic Operation) 지하철이 전 기능 운영에 성공하면서 철도차량의 운행 자동화 5단계 중 최고 등급인 GoA4로 운영되는 설계 시속 160km의 북경 지하철 대흥(大兴)공항선이 중국 최초로 완전 자률주행로선에 이름을 올렸다.
대흥공항선은 기관사가 렬차에 탑승하지 않으며, 모든 로선이 지능형 교통체계로 운영된다. GoA4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대흥공항선 렬차는 정확한 시간에 스스로 휴면모드에서 깨여나 자체 점검을 한 후 자동으로 출고해 시간표에 따라 운행할 수 있으며, 운행, 정차, 출입문 개폐, 발차 등이 모두 자동으로 이뤄지므로 렬차 운행의 전 과정에서 사람이 조종할 필요가 없다.
/북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