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제1회 '청도송빈컵' 중국조선족온라인장기대회가 열렸다.
대회는 주회장인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개막식을 개최, 연변과 청도 등 14개 지역 분회장에서 화상으로 동시에 진행했다.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 회장단 류상룡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와 올해초 열린 두번의 조이스톰 온라인대회에 이어 이번에 열리는 송빈컵은 오프라인에서만 진행되던 장기대회가 이제는 본격적으로 디지털세상에 옮겨지고 있음을 의미해 더욱 뜻깊은 대회라고 강조했다. 류회장은 코로나 정세 대비책으로 마련된 온라인장기가 더욱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고 파급력을 넓혀가고 있다며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는 향후 계속해 온라인장기모식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 리성국 총재가 축사를 하고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박석호 관장이 개회를 선포했다.
전국 30여개 협회에서 선발된 170여명의 기사들이 프로조와 아마조로 나누어 치렬한 각축전을 벌였다.
프로조에서는 김호철(연길 하남) 기사가 우승을 하고 류상룡(심양시), 리세민(연길 북대), 김창호(연길 철남), 리근(연길 신흥), 등국룡(심양시), 박광파(심양시), 조청룡(연길 철남) 등 기사가 2위부터 8위에 올랐다.
아마추어조에서는 엄룡수(룡정시), 박성권(청도시), 안창권(화룡시), 진광덕(단동시), 김룡순(심양시), 송영일(연길 철남), 김동일(안산시), 권기철(심양시) 기사가 1~8위를 차지했다. 이중 8위에 오른 심양 소속 권기철 기사는 21세 어린 기사로 심양시조선족기류협회의 민속장기 교정보급 프로젝트에서 솟아오른 장기계 새별이다.
이번 대회는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 청도시조선족장기협회에서 주최하고 료녕성조선족장기협회, 연변조선족자치주장기협회, 흑룡강성조선족장기협회, 심양시조선족기류협회에서 주관하며 청도송빈국제물류유한회사에서 후원하고 길림성조이스톰(乐暴)소프트웨어개발유한회사, 동북3성 조선족 언론사 및 한국 한민족신문사에서 협조했다.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