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손석구가 이염된 빨래를 보고 난감한 심정을 드러냈다.
21일 배우 손석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 이런 10할"이라고 분노성 글을 남겼다. 손석구가 공개한 사진에는 비슷한 색상들로 이염된 손석구의 빨래가 보였다.
이와 함께 손석구는 '빨래의 길'이라고 태그를 덧붙이며 혼자 하는 살림살이에 대한 고된 감정을 드러냈다. 이를 본 팬들은 "제가 가서 살림해 드리고 싶어요", "세탁기보다 제가 더 잘 빨 자신 있는데요", "손석구도 빨래를 혼자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미지 = 손석구 인스타그램 갈무리
손석구는 지난해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와 영화 '범죄도시2'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또한 '카지노' 'D.P.2' 연극 '나무 위의 군대'로 다양한 무대에 올랐고, 각종 광고 모델로 나서 '대세' 배우로 사랑받고 있다.
한편 손석구는 최근 소속사 샛별당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 후 다른 소속사로 이적하지 않고 홀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여러 소속사에서 러브콜을 보냈으나, 당분간 독자적으로 활동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손석구 "나보다 더한 백수는 없을걸"이라고 한 이유

이미지 =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갈무리
한편 손석구는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손석구는 '굉장한 백수였다'는 소문에 대해 "나보다 더 굉장한 백수는 없었을 거다. 맨날 누워서 천장만 바라보고 카톡이나 하고 있었다. 아무도 답장은 안 해주고 했다. 그게 나다"라고 인정했다.
또한 몸매 관리에 대한 질문에는 "PT는 몇번 받긴 했는데 나랑 맞지 않아서 혼자 하고 있다. 운동 별로 안 한다"면서 "물렁근육"이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그러면서 손석구는 자신의 식욕에 대해 언급하며 "매일 밤 유혹에 시달리는 것 같다. 내가 만난 모든 프로페셔널한 배우들은 오후 6시가 지나면 안 먹는다고 한다. 나도 저들처럼 프로 의식을 가져야겠다고 하는데 나한테는 유혹이 크다"며 "대부분 이성을 잃고 엄청 먹는다. 라면 먹고 아이스크림 먹고 다 먹는다. 다음날에 매번 하는 게 붓기 빼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석구는 "40대가 되면서 달라지는 게 엄청 많다. 몸이 변하고 얼굴형이 변하고 몸도 엄청 말랑말랑해진다"며 "30대 때는 40대가 되기를 엄청 바랐다. 되게 멋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40대가 되고 나서는 30대로 돌아가려고 온힘을 다해서 무슨 일이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석구는 "어른들이 나한테 와서 반말하면 '진정해. 나도 마흔이다'라고 말하고 싶다. 그러나 정신이 아직 20~30대에 머물러있다"고 덧붙이며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