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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설'이 빚어낸 령하 10도의 여름... 할빈, 인기 피서지로 각광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4.07.12일 09:12



지난 6일 흑룡강성 할빈 빙설소세계(실내빙설관)를 찾은 관광객들. (사진/신화통신)

무더운 여름날 흑룡강성 할빈시를 찾은 관광객들은 '대형 실내 랭장고'에서 얼음 조각을 감상하고 얼음 미끄럼틀을 즐기며 눈 깜짝할 사이에 겨울로 진입했다.

할빈 빙설소세계(실내빙설관)는 세계 최대 실내 빙설 테마파크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빙설소세계는 할빈의 겨울철 대표 문화관광 프로젝트인 할빈 '빙설대세계' 기존 구성원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프로젝트다. 이곳의 실내 온도는 령하 8~12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면적은 2만 3800㎡에 달한다. 9개 테마 구역과 13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난 6일 정식 개장했다.

"개장 첫날에만 3천여명이 방문했고 여름 휴가철에는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손택민(孫澤旻) 할빈빙설대세계회사 마케팅부 부부장의 말이다.

'얼음 도시'로 유명한 할빈은 지난겨울 풍부한 얼음 자원과 겨울철 관광 열풍으로 소셜미디어(SNS)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비록 겨울은 지나갔지만 할빈은 '역(逆)시즌 빙설' 관광을 무기로 재차 이름을 알리고 있다. 할빈은 빙설 산업의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을 육성하며 뜨거운 여름철 관광 시장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3일 할빈 '열설기적(熱雪奇迹)' 실내 스키장. (사진/신화통신)

할빈신구에 위치한 '열설기적(熱雪奇迹)' 실내 스키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스노보드를 타고 눈길을 질주하고 있다. 열설기적은8만㎡ 면적, 령하 5도에 초·중·고급 슬로프 8개를 갖췄다. 최고 수직락차는 80m에 달한다.

"하루 최대 방문객은 3500명(연인원, 이하 동일)으로 년령대는 5세부터 60대까지 다양합니다." 할빈 열설기적 직원 부외(付巍)에 따르면 지난해 스키장 방문객은 총 32만명이였으며 러시아·한국·일본 등 국가(지역)의 전문 스키팀의 하계 훈련도 대거 유치했다.

'스키+' 빙설 산업은 여러 업종의 발전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 북부의 많은 스키장은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초보자'와 '마니아'를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 및 전문 코치진도 구비돼 있다. 또한 관리 모델, 운영 및 코치 인력을 전국으로 파견해 중경 등 남부 지역도 빙설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 등 중국 빙설 산업의 활발한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장가(張歌) 중경 동계스포츠관리센터 부주임은 "빙설 스포츠는 더 이상 북쪽 지역의 전유물이 아니다"며 "특히 북경 동계올림픽 이후 중경에서도 빙상 스포츠 애호가들이 점점 많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최근 기준, 중경의 주요 도심에는 5개의 실내 빙상장과 2개의 실내 스키장이 마련돼 있어 시민은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빙설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상해 림항(臨港)신구에도 대형 실내 스키장이 준공됐다. 테스트 및 검증을 거쳐 올여름 개장할 예정이다. 총면적은 약 30만㎡로 대형 실내 스키장, 워터파크, 부티크 호텔, 고급 호텔 등이 있으며 20개 이상의 눈놀이 프로그램과 3개의 다양한 난이도의 코스가 마련됐다.

차가운 눈이 중국의 여름철 문화관광 열기를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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