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너에게쓰는편지'로 3년전 은혁과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아이유 은혁 너에게 쓰는 편지'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2009년 8월 가수 아이유가 슈퍼주니어 은혁과 함께 인천대공원에서 열린 KBS FM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 공개방송에 참가한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 속 두 사람은 MC몽의 히트곡 '너에게쓰는편지'를 열창하며 완벽한 호흡과 다정한 모습을 과시하고 있다.
당시 아이유는 노래를 마친 뒤 진행된 토크 타임에 "DJ 은혁과 이특 중 은혁을 친오빠로 삼고 싶다. 싸움을 잘하는 오빠가 좋은데 은혁은 싸움을 잘할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1월11일 아이유의 트위터에는 두 사람이 다정한 포즈로 함께 찍은 사진이 게재돼 관심을 모았다. 해당 사진은 게재된지 약 1시간만에 삭제됐지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른 속도로 확산됐다.
이에 아이유 소속사 로엔 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이유는 본인의 부주의로 사진이 공개되어 선배인 은혁에게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힌 점에 대해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아이유와 은혁은 아이유의 데뷔 때부터 가깝게 지내온 선후배 사이다"고 밝혔다.
[뉴스엔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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