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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미녀만 찍는' 소주광고 모델 변천사, 청순→섹시→발랄

[기타] | 발행시간: 2012.12.17일 16:18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녀 스타들이라면 꼭 한번은 거쳐 가는 광고가 있다. 화장품, 청바지 광고만큼이나 여성 톱스타들 사이 각광받는 주류 광고다.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미녀 스타들이 주류 광고 속에서 활약하는 가운데, 소주 광고 모델들의 변천사를 통해 당대의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2000년대 초반 '순수, 단아' 청순미녀

남자 스타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진 주류 광고에서 여성들이 자리를 꿰차기 시작한 것은 1998년을 기점으로 시작됐다. 변화의 선두에 섰던 모델은 '참이슬'의 이영애다. 당시 참이슬은 25도라는 기존 소주에서 알코올 도수를 낮춰 23도로 출시됐다.

소주가 갖고 있는 특성 중 독하다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순수하고 부드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산소 같은 여자' 이영애를 발탁했다. 이영애가 가진 깨끗하고 맑은 이미지를 소주 광고에 빗대면서 순한 소주를 잘 표현했다. 이후 참이슬은 김태희, 김민정, 하지원, 이민정 등 대표 미녀스타들을 기용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이영애를 필두로 이후 황수정, 박주미, 남상미, 성유리 등이 주류 광고 모델로 등장하면서 청순하고 단아한 이미지를 선보였다. 깨끗함과 뒤끝이 없는 순수함 등이 강조되던 시절이다.

▲2000년대 후반 '섹시 혹은 발랄'

청순한 이미지의 주류 광고 모델들이 섹시하고 발랄한 여성 스타들로 바뀐 전환점은 2007년 섹시퀸 이효리가 등장하면서부터다. '처음처럼' 광고에서 일명 뽀글이 파마를 선보이며 코믹하게 막춤을 추는 모습으로 눈길을 끄는가 하면, 후속 광고에서는 이효리다운 섹시하고 뇌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일명 '효리주'라고 불리며 소주잔 밑에 이효리 사진을 붙이는 방법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신세경, 신민아, 유이, 김아중 등 귀여운 얼굴에 섹시한 몸매를 겸비한 '베이글녀', '청순글래머'가 경쟁적으로 주류 광고의 모델들로 대거 등장했다. 청순하고 예쁜 외모는 물론 S라인 몸매까지 갖춰야 한다는 점이 이전과는 다른 특징이다.

최근까지도 주류 광고는 섹시 콘셉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5년간 최장수 주류 광고 모델로 나선 이효리가 하차하면서 뒤를 이을 모델에도 변화가 일었다. 바로 걸그룹 씨스타 효린, 카라 구하라, 포미닛 현아 3인이 댄스배틀을 통해 불꽃 튀게 경쟁하며 섹시함을 어필하고 있다. 이처럼 2000년대 후반의 주류 광고 모델들을 보면 공통점은 바로 섹시한 바디라인. 여기에 걸그룹 특유의 귀여움과 발랄함을 겸비, 도발적이면서도 깜찍한 여동생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서일범 그랜드성형외과 원장은 "최근 주류 모델들의 공통점을 보면 섹시한 바디라인이 눈에 띈다. 특히 여성미를 돋보일 수 있는 몸매 라인이 두드러지는데 글래머스한 가슴과 잘록하게 이어지는 허리 라인을 비롯해 탄력 있는 11자 복근, 길게 쭉 뻗은 각선미, 적당히 볼륨감 있으면서도 업 된 힙 라인이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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