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화면캡처=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

'유쾌한 앙숙' 황광희와 오연서가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4'(이하 '우결')에서 다시 한 번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12일 오후 방송된 '우결'에서는 줄리엔강 윤세아, 황광희 한선화, 이준 오연서 등 가상 부부 세 쌍이 미국 하와이에서 합동 신혼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 부부들이 나들이를 함께 하기 위해 만났을 때, 황광희와 오연서는 메이크업을 한 이준을 두고 한 판 논쟁을 벌였다.

오연서가 짙게 눈썹 화장들을 직접 해준 이준에 대해 황광희는 "왕비호 같다"며 놀려댔다. 과거 KBS 2TV '개그콘서트'의 '봉숭아학당'에서 윤형빈이 연기했던 왕비호와 비교한 것.

그러자 이준의 가상 아내 오연서는 "에드워드를 닮지 않았냐"며 이준을 추켜세웠다. 여기서 오연서 말한 에드워드는 할리우드 히트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로버트 패틴슨이 맡았던 에드워드 컬렌을 가리키는 것이다.

한편 이들 가상 부부들은 이번 방송을 통해 하와이 전통춤을 배우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선보였다.

[스타뉴스 길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