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 31개 성(省)•시(市)의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가 7.5∼14%로 제시됐다. 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목표치는 각 지역별로 3.5∼5% 다.
중국 31개 성•시는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최에 앞서 실시한 지역별 양회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이 같이 발표했다고 중국경제망이 20일 보도했다.
지역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보면 상하이가 7.5%로 가장 낮고 구이저우가 14%로 가장 높다. 구이저우 다음으로는 산시 12.5%, 톈진•지린•충칭•윈난•네이멍구•칭하이•간쑤•닝샤•시짱 등이 12%를 목표로 세웠다. 푸젠•헤이룽장•광시•쓰촨•신장은 각기 11%, 장쑤•하이난•안후이•장시•산시•허난은 각기 10%를 목표로 제시했다.
산둥과 랴오닝은 9.5%, 베이징•저장•광둥은 8%를 경제성장률 목표로 설정했다. 대도시와 동부연안 지역은 목표치가 낮고 새롭게 개발중인 중•서부지역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목표했다.
이와 함께 CPI 상승률을 지역별로 3.5%에서 5% 이내로 억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중국 남부 관광지로 유명한 하이난은 5%로 가장 높았다.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지역별로 9∼30%로 큰 차이를 보였다. 베이징이 9%로 가장 낮았으며 헤이룽장•구이저우•간쑤•신장이 30%로 가장 높았다. 또 소비확대에도 주력해 올해 사회소비판매액을 각 성•시별로 최저 11%(베이징)에서 최대 18%(구이저우) 늘리기로 했다. X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