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 외부/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다목적 오토 캠핑카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는 일상적인 용도와 4인 가족 캠핑용으로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캠핑용 기능들을 살펴보면 먼저 지붕이 올라가며 취침 공간이 생기는 것이 눈에 띈다. 매트리스와 환기구가 적용돼 이곳에서 2명이 잘 수 있다.

▲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 내부/현대차 제공

차량 내부에는 물을 공급하는 장치와 외부 전원을 끌어다 쓸 수 있는 장치가 들어갔다. 또 싱크대와 대형 냉장고, 전기 레인지, 다목적 접이식 테이블이 있어 취사가 가능하다.

뒷좌석 시트는 완전히 젖혀 2인용 침대로 만들 수 있도록 돼 있다. 지붕과 합치면 총 4명이 잘 수 있는 공간이 있는 셈이다. 운전석 뒤쪽에는 수납함이 들어갔고, 다양한 실내등이 있어서 밤에도 차 안에서 활동할 수 있다.

프라이버시 룸텐트, 야외용 테이블, 전·측·후면 모기장 및 풀커튼, 충전기, 보조배터리, 무시동 히터 등은 선택 사양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늘며 캠핑카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커졌다”면서 “일상 용도와 캠핑 용도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가 기존 렌털 위주의 고가 캠핑카 차량에서 벗어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변속기를 기본 적용한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의 가격은 4802만원이다.

조선일보 이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