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안 ⓒ홍봉진 기자
가수 토니 안이 20세기 1세대 아이돌 그룹 H.O.T, 젝스키스, god, NRG가 한 자리에 모여 새 예능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소감을 밝혔다.
토니 안은 9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QTV '20세기 미소년'의 제작발표회에서 "문희준의 제안으로 이 프로그램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20세기 미소년'은 1세대 아이돌 멤버 5명이 과거와 현재를 이야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H.O.T의 문희준과 토니안, 젝스키스의 은지원, NRG의 천명훈, god의 데니안이 출연한다.
토니 안은 "희준이의 제의를 받았을 때 장점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90년대 저희가 모이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더 늦기 전에 마흔이 되기 전에 20세기 추억들을 시청자들에게 나눠드릴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어 "(그 동안) 방송하면서 많은 저희의 많은 부분을 오픈했다. 하지만 아직도 못 한 얘기가 많다. 저희 바람으로는 10대 여러분들도 저희를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