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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워진 여름, ‘발’ 건강 지키는 법

[기타] | 발행시간: 2013.05.20일 17:06
무더운 여름이면 남녀노소 발가락과 발등을 훤히 드러내는 샌들을 신는다. 평소 무관심하게 지나칠 수 있는 발이 여름이면 특히 무좀, 발 냄새, 굳은살, 티눈 등으로 고통을 받는다.

몸의 80%에 달하는 무게를 지탱하고 있는 발. 균형을 잡아주는 발은 온몸의 피가 심장에서부터 내려와 다시 돌아가는 유턴 지점으로 제2의 심장으로 불릴 만큼 건강과 관련된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그러므로 정기적인 발 관리를 통해 상태를 점검하고 발에 생기는 질환을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윤정웅 원장과 함께 여름철 발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여름철 무좀은 여성도 괴롭다

무좀으로 병원에 내원한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다는 통계 자료가 있을 정도로 무좀으로 고통받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특히 습도나 기온이 올라가 땀이 많이 나는 장마철부터 한여름은 무좀이 발병하고 재발이 잦은 시기이다. 이런 무좀은 대체 왜 생기는 것일까?

피부의 각질층에는 케라틴이라는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다. 무좀의 원인균인 백선균이라고 하는 곰팡이의 일종은 이 케라틴을 영양소로 성장하고 번식을 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백선균은 피부 각질층을 파고 들어가 접촉함으로써 침입을 시작하게 된다.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곰팡이가 좋아하는 열과 습기를 피해야 한다. 또한, 양말이나 신발은 통풍이 잘되는 것이 좋고 외출 후 귀가하면 발을 깨끗이 닦는 것이 좋다. 특히 발에 땀이 많은 사람은 나일론과 같은 합성섬유 양말을 피하고 면 소재의 양말을 신는 것이 좋다.

◆ 심해지는 발 냄새가 걱정이라면

여름철 발 냄새는 발바닥 땀이 주원인이다. 발바닥은 등이나 가슴의 5~10배 정도의 땀샘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으며 하루에 약 1컵 분량의 땀을 흘리게 된다.

여름철 발 냄새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 냄새의 원인인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을 씻은 뒤에는 발가락 사이사이 물기를 완벽하게 제거해주도록 하고 진하게 우린 녹차 물에 발을 담그면 살균 및 수렴 작용이 있어 발 냄새 제거에 탁월하다.

또한, 미지근한 물에 식초를 한두 방울 섞거나 생강을 강판에 갈아서 발가락 사이사이에 30분 정도 붙여주면 사용하면 발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된다. 샌들이나 장마철에 신는 장화에 숯을 이용한 신발 밑창을 깔게 되면 숯의 통풍, 항균기능이 발의 공기순환을 가능하게 해줘 땀을 신속하게 흡수, 건조시켜 준다.

◆ 발 각질과 티눈 관리하기

여름철 샌들을 자주 신는 여성들은 발뒤꿈치에 굳은살과 하얀 각질이 생기게 된다. 이는 맨발로 샌들을 신을 때 발바닥에 직접적인 마찰이 일어나는 데다 냉방 중인 실내에 오래 있으면 발이 쉽게 건조해져 각질이 생기기 때문이다.

각질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미지근한 물에 발을 불린 후 스크럽을 이용한다. 또한, 레몬이나 오렌지 껍질을 넣은 온수에 발을 담그면 묵은 각질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

한편 티눈은 오랫동안 발에 꽉 맞는 샌들이나 높은 굽의 구두를 신었을 때 생기는 일종의 굳은살이다. 티눈은 피부가 기계적인 자극을 지속해서 받아 작은 범위의 각질이 증식되어 원뿔 모양으로 피부에 박힌 것을 말하는데 굳은살과 달리 깎아냈을 때 중심핵이 관찰되고 눌렀을 때 아프다.

티눈은 각질을 용해하는 연고를 바르는 등 반복해서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하지만 티눈의 심이 깊다면 무리하게 제거하려고만 하지 말고 가까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강수현 건강의학전문기자 kang211988@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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