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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공식 입장 “입 모양 맞지 않는 필연적 결과 말한 것”

[기타] | 발행시간: 2013.06.16일 17:51

[SSTV l 장민혜 기자] 성우 비하 논란에 휩싸인 ‘개그콘서트’가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측은 14일 KBS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광장-제작진 답변’을 통해 “‘개그콘서트’ ‘현대 레알 사전’의 경우 이 코너는 일상적으로 지나치기 쉬운 혹은 잘 몰랐던 사실을 한두 단어로 재해석하는 것이 그 내용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제작진은 “지난 2일 방송분의 경우 개그맨 박영진이 ‘TV에서 해주는 외국 영화’를 ‘입과 말이 따로 노는 것’이라고 표현하며 대사와 입 모양을 벙긋거리는 것을 번갈아 표현했다. 이는 외국어를 사용하는 외국 배우가 말하는 화면에 한국어를 더빙했을 때 그 입 모양이 맞지 않을 수밖에 없는 필연적인 결과를 이야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원화와 더빙 대본의 말 길이가 어긋남을 개그로 표현한 것이 아니라고 말하며 “더빙이라는 작업은 서로 다른 언어가 사용하는 화면과 음성의 만남인 만큼 입 모양이 한국어와 정확하게 일치하기 힘든 것은 사실이다”라며 “KBS는 최근까지도 더빙 외화의 명맥을 유지하며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제작진 또한 업무 특성상 당연히 많은 성우와 일할 기회가 있으며 녹음에 임할 때마다 성우와 번역작가들이 말 길이를 완벽히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결코 같은 업계 동료이자 선후배인 성우들을 비하하거나 비판하고자 하는 의도는 전혀 없었음을 이해해달라. ‘개그콘서트’를 시청하면서 불쾌함을 느꼈다면 대단히 죄송하다. 더 건전하고 밝은 웃음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2일 방송된 ‘개그콘서트’ ‘현대 레알 사전’ 코너에서 박영진은 “TV에서 하는 외국 영화란 입과 말이 따로 노는 것”이라는 내용으로 한국어 더빙을 코믹하게 묘사했다. 방송 직후 성우의 노력을 비하하는 것이 아니냐며 성우 비하 논란이 일었다. 이에 코미디언협회 회장 엄용수가 8~9일 개최된 한국성우협회 연수회에 참석해 박영진의 성우 비하 논란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한 바 있다.

한편 ‘개그콘서트’ 공식 입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개그콘서트 공식 입장으로 사과했네” “불편함을 느낀다면 그건 개그가 아니다. 앞으로 노력하길” “개그콘서트 공식 입장 전했네. 누군가의 노력을 비하하는 건 개그가 아님을 알아두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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