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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ㆍ근육통증…나도 ‘VDT증후군’ 일까?

[기타] | 발행시간: 2013.07.09일 17:17
IT분야의 급속한 발전은 컴퓨터ㆍ스마트폰 등 각종 전자기기들과 뗄래야 뗄 수 없는 환경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다양하고 놀라울 정도의 혜택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와 동시에 과거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질병들도 생겨났다.

현대사회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IT 기기의 대표격인 컴퓨터 경우도 마찬가지다.

컴퓨터 사용이 보편화되고 장시간 사용이 늘면서 이로 인한 두통, 안구건조 및 피로, 시력저하, 뒷목ㆍ손목 통증 등의 신체적 통증을 한번쯤은 경험했을 것이다.

이러한 증상들을 한데 묶어 ‘VDT(visual display terminal)증후군’으로 부르고 있다.

이 증상은 오랜 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직업병이다. 컴퓨터 화면을 바라보며 판단력, 집중력을 높이는 과정에서 안구건조, 근육통증 등을 유발하게 된다.

‘VDT 증후군’은 정보사회에 본격 진입하면서 전자파 등 전자기기 피해 보상이 요구되기 시작했고, 지난 1994년 7월 노동부가 직업병으로 지정했다.

문명의 이기로 생활은 편리해지고 업무의 효율성은 높아졌지만, 건강장애 위험이 커진 것에 대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컴퓨터 스크린에서 나오는 해로운 전자파와 모니터 밝기 및 해상도, 잘못된 자세, 과도한 작업량, 휴식 없는 사용시간 등 ‘VDT 증후군’의 원인은 다양하다.

해당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데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사용 증가도 한몫을 하고 있다.

휴대가 가능한 전자기기의 사용이 늘면서 ‘VDT증후군’ 적용 범위가 컴퓨터 이외로도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최근에는 컴퓨터모니터 등 전자기기 화면에서 방출되는 블루라이트의 영향까지 지적되고 있다.

블루라이트 관련 제품을 국내에 처음 소개한 엑스블루 관계자는 “‘VDT 증후군’의 증상 가운데 안구건조, 시력저하 등은 화면 디스플레이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가 그 원인”이라며 “각종 전자기기의 전자파 및 블루라이트 차단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블루라이트가 ‘VDT 증후군’을 유발한다는 결과는 앞서 일본의 블루라이트 연구회를 통해 밝혀지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KBS 월드뉴스와 SBS 뉴스 등의 방송을 통해 가시광선 중 블루라이트가 눈 등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끼친다고 보도된 바 있다.

이러한 ‘VDT 증후군’은 컴퓨터 등 전자기기 사용 시 증상을 최소화 하는 예방법을 꾸준히 지켜주는 것이 필요하다.

앞서 한국산업보건공단은 늘어나는 ‘VDT 증후군’ 예방을 위해 5대 수칙을 제공했다. 우선 허리는 곧게 펴고 바르게 앉는 것이 좋다. 이어 PC 모니터는 화면 상단과 눈높이를 일치시켜야 한다. 키보드와 작업대 높이는 팔꿈치 높이로 조절해야 하며, 키보드-마우스 사용 시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1시간 이상 일한 경우 10분 이상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모니터와 눈은 50~70cm를 유지하도록 하고, 손목보호대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업계 전문가는 “화면의 눈부심 방지와 전자파 및 블루라이트 차단을 위해 관련 제품도 사용해볼 만하다”며 “특히 스마트폰 등 휴대용 기기의 경우 흔들리는 차 안이나 어두운 곳에서의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적절한 휴식과 간단한 운동은 ‘VDT증후군’ 예방을 위한 최적의 습관”이라며 “쉼 없는 전자기기 사용이 이 증후군의 발단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정호기자 qwer@sphk.co.kr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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