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안이슬 기자]
배우 정준호가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서 한 연예병사제도 폐지 문제와 관련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정준호는 19일 오후 자신의 미니홈피에 "안녕하세요. 정준호입니다. '쾌도난마 생방송을 보니...'"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쾌도난마'에서 제 소신을 조리 있고 적확하게 전달하지 못한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글을 시작했다.
정준호는 이어 "젊은 세대들이 한 번의 실수로 너무 큰 것을 잃게 돼서는 안되고 저 또한 젊은 시절 실수를 했다는 논지의 발언이었다"며 "생방송 후 다시 보니 발언의 취지와 달리 오해가 있을 수 있겠다 판단돼 사과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정준호는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해 연예병사 제도 폐지 문제와 최근 불거진 연예병사의 안마시술소 출입 문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날 정준호는 "문제가 생긴다고 해서 그 때 그때 없는 것보다 문제점을 잘 파악해서 장기적으로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젊은 사람의 철없는 실수 하나로 평생 가슴 아프게 하는 것은 너무 가혹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준호는 안마시술소에 출입한 연예병사에 대해 "혈기 왕성한 나이에 호기심에서라도 갈 수 있다. 저도 그런 경험이 있다"고 말해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았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18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연예병사 제도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며, 15명의 연예병사는 8월 1일을 기준으로 부대를 재분류해 배치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