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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거쳐 日 성공' 역대 외국인 선수들은?

[기타] | 발행시간: 2013.12.21일 13:28

내년 시즌 일본 요미우리와 계약한 올해 한국 프로야구 다승왕 전 SK 세든.(자료사진=SK 와이번스)

세든, SK 거액 뿌리치고 요미우리행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올해 SK에서 활약했던 좌완 크리스 세든이 일본 요미우리에 입단했다. SK는 다승 1위(14승), 평균자책점(ERA) 3위(2.98)를 거둔 세든과 재계약을 원했지만 결국 붙들지 못했다.

세든처럼 한국을 거쳐 일본 무대로 진출한 외국인 선수들은 적잖았다. 대부분 한국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뒤 일본에서 더 많은 연봉을 받는 '재팬 드림'을 일궜다.

다만 세든은 다소 특별한 경우다. 연봉은 8000만 엔(약 8억 1200만 원)으로 많은 편이 아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세든이 SK의 제시액에 절반 정도 적다"고 전했다. 돈보다는 도전을 택한 셈이다.

세든의 요미우리행에 맞춰 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는 '한국을 경유해 일본에 온 우량 외국인 선수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한국과 일본에서 가장 성공한 선수는 세스 그레이싱어로 꼽힌다. 그레이싱어는 지난 2005년 도중 KIA에 합류해 6승6패 ERA 3.93을 올렸고, 이듬해 14승12패 ERA 3.02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한국에서 성공을 바탕으로 2007년 일본 야쿠르트에서 16승 센트럴리그 다승왕에 올랐다. 이어 2008년 최고 명문 요미우리로 이적, 17승으로 2년 연속 최다승을 거뒀다.

▲'흑곰' 우즈, 역대 최고의 성공 사례

2001년 두산의 우승을 이끈 '흑곰' 타이론 우즈도 빠지지 않았다. 우즈는 1998년 42홈런으로 이승엽을 제치고 사상 첫 외국인 MVP와 홈런왕에 올랐다. 2001년에는 포스트시즌에서 6홈런을 몰아치며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끌었다.

이후 2002년 이후 일본 요코하마로 진출, 40홈런을 때렸고, 이듬해도 45홈런을 터뜨려 2년 연속 리그 홈런왕에 등극했다. 2005년 주니치로 이적했고, 2006년 요미우리로 옮겨온 이승엽과 홈런왕 재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지난 2002년 SK에서 뛰었던 호세 페르난데스도 거론됐다. 당시 45홈런 107타점을 올린 페르난데스는 이후 일본 지바 롯데, 세이부, 라쿠텐, 오릭스 등을 거치며 중심타자로 활약했다.

풀카운트가 꼽은 라이언 그린은 한국에서 부진했지만 일본에서 자리잡은 케이스다. 2003년 삼성에서 뛰었던 그린은 15경기 1승3패 ERA 5.02에 그쳤지만 이후 라쿠텐, 니혼햄, 요코하마 등에서 4년 동안 뛰면서 26승44패를 거뒀다.

이외에도 게리 레스(전 KIA, 두산), 클리프 브룸바(전 현대 및 히어로즈), 다니엘 리오스(전 KIA, 두산), 켈빈 히메네스(전 두산) 등이 한국 무대를 거쳐 일본으로 진출했다. 풀카운트는 일본이 한국보다 연봉이 더 많은 데다 환경도 잘 갖춰진 부분이 외국인 선수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고 분석했다.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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