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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쿠르트' 신화, 중국 식품업계서 재현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1.07.29일 10:31

이창희(李彰熙) 총경리 프로필

1) 1991년 한국야쿠르트 입사

  2) 2005년 마케팅팀 팀장

  3) 2008년 대구지점 지점장

  4) 2009.12~청도천태음락다식품유한공사 총경리 재임중

  (흑룡강신문=하얼빈) 김동파 기자 = 최근 중국 내 빈번한 식품안전 문제 발생으로 소비자들은 과거와 달리 설명서, 라벨을 꼼꼼히 읽어보는 등 제품정보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중국품질총국에서 관련 첨가제사용에 관한 식품 판매금지 등 '혹독한' 정책으로 식품업체들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본지는 중국내 유산균발효유의 선도자로 불리는 칭다오티엔타이 유한공사 이창희 총경리를 인터뷰했다.

  야쿠르트 방문판매 현지적용

  '자사는 한국의 선진적인 유산균발효기술과 설비를 도입하고, 우수한 환경과 엄격한 위생관리가 구비된 천연목장의 우량종 젖소에서 짜낸 100%의 신선한 순우유와 엄선된 원료만을 사용하여 전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한국보다도 더 엄격한 원부자재 및 품질 관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라고 이창희 총경리가 서두를 떼었다.

  중한합자기업으로 중국내 발효유 선도자로 나가기까지 성공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이총경리는 "1998년 자사는 세계로 나가 '건강사회를 건설하고, 건강생활을 창조하자!'라는 기치아래 중국에 투자, 중국 내 건강산업발전의 선도자로 나섰습니다. 그후 유산균발효유 과학성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인재선발 및 육성,현지화 노력 등에 힘입어 현재 중국내에서 커다란 성공의 발판을 이루었습니다."고 말하면서 이러한 과정에 이르기까지는 한국 발효유 1위 업체인 한국야쿠르트의 40여년간의 기술력과 1만 5천명이 넘는 판매조직을 거느린 방문판매 운영시스템 현지화 적용을 꼽았다.

  그러면서 "초창기 생산기지는 칭다오 노산에 자리했고, 본격적인 생산전진기지로 즉묵시(即墨) 오산위(鳌山卫)에 현대화된 신공장을 건설, 2007년 4월 상하이, 2008년 7월 선양공장을 추가 준공하였습니다. 신공장의 건설과 더불어 판매량의 부단한 신장은 인러두어 제품이 소비자로부터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반증한다고 하겠습니다. 또한 2005년 9월 제품 '요리쉐(悠雪)', 2008년 8월 한국 수입제품 'O’yu'의 성공적인 출시는 인러두어 발전에 또다른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고 이총경리는 회사 성장과정을 회고했다.

  소비자 트렌트 따른 마케팅

  지난해 와하하 그룹이 중국내 최고 갑부로 올라올 정도로 건강식품에 대한 현지인들의 수요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대목에서 이 총경리는 중국 건강식품업계에 대한 견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았다.

  "최근 중국 내 식품업계의 주요 트렌드를 보면 크게는 3가지 소비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소비자 시대의 도래 즉 제품 속에 다양한 소비자의 의견이 반영되는 프로슈머화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두번째는 기업의 사회공헌에 대한 요구 증가입니다. 이제는 기업의 제품 자체만을 가지고 기업을 평가하는게 아니라 제품 자체와 함께 기업윤리, 기업의 사회공헌 등 다양한 관점에서 기업을 평가하고 이것이 다시 제품 구매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마지막 세번째는 식품안전에 대한 의식 제고입니다."

  유산균 활성발효유시장 선도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이 총경리는 시장경쟁의 승산에서 먼저 우수한 제품력 출시를 꼽았다. 활성발효유라는 시장을 형성하고 개척해나가는 선도자로서 장기간의 누대 배양에 의한 위액에 사멸하지 않는 강한 유산균이 100억마리 이상 함유된 활성유산균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두번째로 우수한 판매조직을 들었다. 인러두어 46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산에서 고객의 손끝에 전달되는 순간까지 오직 고객만을 생각하는 철저한 소비자 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세번째로 제품안전성을 제시했다. 현재 한국보다도 더욱 엄격한 원부재료 및 제품 품질 관리를 유지함으로써 고객의 자사에 대한 믿음에 신뢰로써 보답하고 있다.

  제품의 우수성 설명에서 이 총경리는 인러두어와 요리쉐는 유산균수가 일반 유산균음료의 100배에서 1,000배가 많고, 위액이나 담즙에 죽지 않고 장까지 직접 도달할 수 있는 활성유산균 제품으로 성장기 발육, 혈중 콜레스트롤 감소. 면역력 증가 및 항암작용, 노화 방지 및 피부 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우수인재, 핵심리더 발굴 육성

  1998년 회사설립이래 많은 어려움과 시행착오를 겪었다는 이 총경리는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나라인 중국에서 모든 기업, 특히 중국에 낯선 외자기업은 모든 제품 및 정책의 현지화라는 숙제를 가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진출경영과정에 장님 코끼리 만지는 식으로 모든 정책이나 방향을 결정해서는 안됩니다. 정확한 시장판단과 함께 소비자 및 시장 변화의 흐름를 먼저 읽어내고 이를 선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일, 그리고 외자기업의 경우 모든 정책과 제품의 현지화를 이루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러한 주요한 사항을 추진해나갈 수 있는 우수 인재, 핵심 리더의 발굴과 육성이 중요합니다"고 조언을 주었다.

  향후 발전전망에 대해 이 총경리는 10여년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인러두어는 더치캉스와 종사원이 이미 4,000명에 달하는 기업규모를 구축, 현재 산둥성 전 지역 및 베이징, 텐진, 상하이, 허베이, 허난성, 동북3성 등 활기차게 전국으로 뻗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 방문판매 및 유통 채널의 확대, 판매 증가와 함께 향후 기업 특판, 다량수요처 개척 등 판매채널의 다변화, 제품군 및 품종 다양화를 추진함과 아울러 매년 대폭적으로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 일류기업으로의 성장잠재력을 가진 회사로 발전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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